'낙태 종용+사생활 논란' 日 DF와 한솥밥 먹는 김민재…뮌헨은 괜찮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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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27·바이에른 뮌헨)가 '이웃나라 수비수' 이토 히로키(25·VfB 슈투트가르트)와 한솥밥을 먹는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12일(현지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히로키의 뮌헨 이적이 확정됐다. 그는 5년 계약을 체결할 것이고, 메디컬 테스트만을 남겨뒀다"며 "뮌헨은 3,000만 유로(약 444억 원)의 바이아웃(방출 조항)을 발동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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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김민재(27·바이에른 뮌헨)가 '이웃나라 수비수' 이토 히로키(25·VfB 슈투트가르트)와 한솥밥을 먹는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12일(현지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히로키의 뮌헨 이적이 확정됐다. 그는 5년 계약을 체결할 것이고, 메디컬 테스트만을 남겨뒀다"며 "뮌헨은 3,000만 유로(약 444억 원)의 바이아웃(방출 조항)을 발동했다"고 밝혔다.
덧붙여 "뿐만 아니라 뮌헨은 요나탄 타(바이엘 04 레버쿠젠)와 대화 또한 진행 중에 있다"고 전했다.
히로키는 현시점 아시아 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이다. 2021년 주빌로 이와타를 떠나 슈투트가르트 유니폼을 입은 후 통산 97경기 2골 5도움을 기록했고, 지난 시즌 팀이 분데스리가 준우승을 차지하는 데 적지 않은 지분을 차지했다.
뮌헨 입장에서도 '꿀 영입' 그 자체다. 센터백을 주로 뛰는 히로키는 풀백,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소화할 수 있는 자원으로 알폰소 데이비스, 요주아 키미히의 이탈이 유력한 뮌헨에 천군만마나 다름없다.
귀하디 귀한 '왼발잡이 센터백'이라는 점도 확실한 메리트로 다가온다. 히로키는 일본 출신답게 유려한 발기술을 토대로 한 빌드업에 강점이 있고, 188cm의 신장을 활용한 제공권 장악 역시 나쁘지 않은 편에 속한다.
발목을 잡는 건 '사생활 논란'이다. 일본 매체 '주간문춘'은 2022년 7월 히로키의 '낙태 종용 스캔들'을 폭로하고 나섰는데, 히로키가 과거 교제한 여성의 낙태를 두 차례 이상 종용했다며 그의 서명이 들어간 수술 동의서를 공개했다.
이러한 문제로 일본 현지에서는 히로키의 일본 국가대표팀 제명 여론이 일었지만 모리야스 하지메(55) 감독은 비판을 정면돌파하기로 결정했고, 히로키는 여전히 대표팀 핵심자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히로키가 코리안리거와 함께 뛰는 것 자체는 처음이 아니다. 히로키는 지난 시즌 정우영과 '절친 케미스트리'를 선보여 국내 축구팬들 사이 큰 화제를 낳기도 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주간문춘
- 김민재(27·바이에른 뮌헨)가 이토 히로키(25·VfB 슈투트가르트)와 한솥밥을 먹는다.
-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에 따르면 히로키의 뮌헨 이적이 확정됐다.
- 발목을 잡는 건 히로키의 '사생활 논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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