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화장품 수출액 10년간 연평균 25% 증가…경북은 35%↑

이강일 2024. 6. 13.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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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0년간 대구·경북의 화장품 수출이 연평균 25∼30%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13일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에 따르면 2013년 대구지역의 화장품 수출액은 800만4천달러에 불과했지만, 지난해에는 7천900만2천달러로 늘어났다.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본부는 지역 화장품 수출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13일 대구무역회관에서 '화장품 분야 무역전문가 과정'을 개설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체계적인 무역 실무 관련 교육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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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본부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연합뉴스) 이강일 기자 = 최근 10년간 대구·경북의 화장품 수출이 연평균 25∼30%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13일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에 따르면 2013년 대구지역의 화장품 수출액은 800만4천달러에 불과했지만, 지난해에는 7천900만2천달러로 늘어났다. 10년 동안 연평균 25.2%의 성장을 한 셈이다.

같은 기간 경북의 화장품 수출액도 600만 달러에서 1억2천300만 달러로 늘어나 연평균 35.2%씩 성장했다.

지역 수출에서 화장품이 차지하는 비중도 대구는 6배(0.12%→0.72), 경북은 30배(0.01%→0.3%) 늘어났다.

시장도 2013년에는 중국·홍콩 등 중화권 수출 비중이 81%를 차지했지만, 지난해에는 중화권 비중이 37.9%로 줄고 미국이나 러시아, 인도, 동남아 등으로 다양해졌다.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본부는 지역 화장품 수출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13일 대구무역회관에서 '화장품 분야 무역전문가 과정'을 개설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체계적인 무역 실무 관련 교육을 했다.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본부 관계자는 "지역의 뷰티 기업이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leek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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