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서울 32℃, 또 최고 기온 경신...내일 불볕더위 절정

고은재 2024. 6. 13. 14:52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 32℃, 올여름 최고 기온 경신…정선·의령 36℃
아직 습도 낮은 고온…한여름엔 습도 높아 체감온도↑

[앵커]

연일 이른 더위가 기승인 가운데, 서울에서는 또다시 올여름 들어 기온이 가장 높게 올랐습니다.

이번 불볕더위는 내일 절정에 달하겠다는 예보인데요,

자세한 날씨는 기상 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고은재 캐스터!

[캐스터]

네, 청계천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오늘이 서울에서는 올여름 들어 가장 더운 날씨라고요?

[캐스터]

네, 서울에서는 벌써 사흘째 올여름 최고 기온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 기온이 32도를 웃돌고 있고요.

전국에서 가장 더운 강원 정선과 경남 의령에서는 기온이 36도 안팎까지 치솟았습니다.

[앵커]

아직 6월 중순밖에 안 됐는데요, 그럼 앞으로 한여름에는 이보다 기온이 더 높은 건가요?

[캐스터]

네, 기온 자체로만 보면 오늘도 이미 한여름 날씨입니다.

다만 습도는 아직 높지 않은데요.

때문에 이렇게 그늘 아래로 들어오면 지표면 온도가 금세 떨어지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한여름엔 높은 습도 때문에 이런 그늘 밑에서도 더위가 가시지 않고요.

체감온도 역시 습도에 비례해서 올라가는 겁니다.

때문에 다가오는 한여름에는 오늘과 기온 자체는 비슷하겠지만, 습도의 차이 때문에 더 덥게 느껴지겠습니다.

전국이 맑은 가운데 땡볕이 내리쬐면서, 오늘 전국에 자외선과 오존이 비상입니다.

곳곳에서 자외선 지수 '매우 높음' 수준까지 치솟았고요,

경기와 남부 곳곳에는 오존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바깥에 계신다면 모자나 양산으로 볕을 피해주시고, 오존이 생성되는 차도에서 떨어져 이동하시기 바랍니다.

이번 주 내내 기승인 불볕더위는 내일 절정에 달하겠습니다.

내일 서울 한낮 기온이 33도, 대전과 대구 34도까지 치솟겠는데요.

더위가 주춤했던 동해안에서도 내일은 오늘보다 기온이 다소 오르겠습니다.

따라서 내일은 또다시 올여름 최고 기온을 세우는 곳이 많겠고요,

내일 절정에 달한 더위는 주말인 모레 곳곳에 비와 소나기가 내리며 누그러들 전망입니다.

경기 남부와 남부 내륙에는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내일까지 체감온도가 33도 안팎까지 치솟는 곳이 많겠습니다.

길게 이어지는 더위에 온열 질환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데요.

야외활동하실 때는 '물, 그늘, 휴식' 이 세 가지를 꼭 기억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청계천에서 YTN 고은재입니다.

YTN 고은재 (ejko0428@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