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군 생활을 자주라면 자주 겪어봤는데…” 롯데 육성선수 입단→1군 500경기 출전 임박, 32살 내야수는 기회를 기다린다

이정원 MK스포츠 기자(2garden@maekyung.com) 2024. 6. 13.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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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군 생활을 자주라면 자주 겪어왔다."

KT 위즈 내야수 오윤석의 올 시즌 시작은 1군이 아닌 2군이었다.

올 시즌 퓨처스리그 19경기 타율 0.323 20안타 2홈런 8타점 14득점으로 활약한 오윤석은 지난달 5일 1군 콜업을 명 받았다.

오윤석은 올 시즌 27경기 타율 0.294 15안타 1홈런 10타점 11득점으로 쏠쏠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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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군 생활을 자주라면 자주 겪어왔다.”

KT 위즈 내야수 오윤석의 올 시즌 시작은 1군이 아닌 2군이었다. 오윤석은 착실하게 기회를 기다리며 몸을 만들었다.

올 시즌 퓨처스리그 19경기 타율 0.323 20안타 2홈런 8타점 14득점으로 활약한 오윤석은 지난달 5일 1군 콜업을 명 받았다.

KT 오윤석. 사진=KT 위즈 제공
KT 오윤석. 사진=KT 위즈 제공
이후 오윤석은 말소 없이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며 팀에 힘을 더하고 있다. 때로는 대수비로, 때로는 선발로 나서 팀의 활력소 역할을 하고 있다.

그리고 지난 12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7차전. 오윤석은 7회 NC 불펜 김태현을 상대로 142km 직구 초구를 쳐 비거리 125m 대형 홈런으로 연결했다. 오윤석의 시즌 첫 홈런이자 2023년 8월 24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 이후 나온 첫 홈런이었다.

경기 후 오윤석은 “이기는 경기에 첫 홈런이 나와서 다행이다. 초구 직구를 노리라는 감독님 조언을 듣고 타석에 임했다. 직구가 올 것 같다는 생각에 초구를 오렸고 타이밍이 좋았다”라고 이야기했다.

오윤석은 1군 붙박이 멤버가 아니다. 2015년 롯데 1군 데뷔 후 지금까지 100경기 이상을 소화한 시즌은 2022시즌 112경기뿐이다. 지난 시즌에도 82경기 출전에 그쳤다. 1군과 2군을 오가며 늘 기회를 기다리고 있다. 어느덧 1군 통산 499경기 출전으로 500경기 출전이 임박했다.

KT 오윤석. 사진=KT 위즈 제공
오윤석은 “2군 생활을 자주라면 자주 겪어왔다. 이번에는 내가 부족했던 것을 생각하며 변화구나 유인구 대처를 개선하려고 했다. 김태한 2군 감독님부터 타격, 수비코치님까지 2군에 계신 모든 분들이 내가 편하게 준비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셨다. 타석에서 머리를 비우고 심플하게 임하도록 도움이 많이 되었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1군에서는 최대한 2군에서 준비했던 대로 경기에 나가고 있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으로 팀이 더 높은 곳에서 마무리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되고 싶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오윤석은 올 시즌 27경기 타율 0.294 15안타 1홈런 10타점 11득점으로 쏠쏠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KT 오윤석. 사진=KT 위즈 제공
창원=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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