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만 3억이 붙었다…’천지개벽 기대감’ 미아사거리 [부동산360]

2024. 6. 13.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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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빌라가 밀집한 강북구 미아동 일대에 새 아파트가 줄줄이 들어설 전망이다.

미아4재정비촉진구역은 이주가 마무리 단계로 내년 착공을 준비 중이며, 3재정비촉진구역은 최근 관리처분인가를 득하며 사업 9부능선을 넘었다.

미아3재정비촉진구역은 지난 3일 강북구청으로부터 관리처분인가를 받았다.

3재촉구역은 미아동 439번지 일대 재개발을 통해 신축 아파트를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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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재촉구역 이어 3재촉도 관리처분인가
규모 가장 큰 2재촉은 올해 말 시공사 선정
재건축·재개발 사업이 추진 중인 서울 강북구 미아동 일대의 모습.

[헤럴드경제=박자연 기자]노후 빌라가 밀집한 강북구 미아동 일대에 새 아파트가 줄줄이 들어설 전망이다. 미아4재정비촉진구역은 이주가 마무리 단계로 내년 착공을 준비 중이며, 3재정비촉진구역은 최근 관리처분인가를 득하며 사업 9부능선을 넘었다. 2재정비촉진구역은 올해 말 시공사 선정에 돌입할 계획이다.

지하철 4호선 미아사거리역과 도보 이동이 가능한 미아재정비촉진구역은 사업 진행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모습이다. 과거에는 일대 낡은 주택가들이 즐비했지만, 길음뉴타운과 미아뉴타운에 정비사업이 마무리되며 이 사업지 일대 역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미아3재정비촉진구역은 지난 3일 강북구청으로부터 관리처분인가를 받았다. 3재촉구역은 미아동 439번지 일대 재개발을 통해 신축 아파트를 짓는다. 면적 5만7553㎡에 지하 3층~29층, 총 1037가구로 조성된다. 이중 일반분양은 59㎡ 이하 소형평형 295가구가 나올 예정이다. 조합은 이주를 이르면 올 10월로 계획하고 준비 중이다. 2021년 사업시행계획인가를 받고 지난 2022년 롯데건설이 시공을 맡기로 결정됐다.

관리처분인가를 전후로 새 입주권을 받을 수 있는 매물 가격은 지속 상승하고 있다. 호가로 보면 전용 84㎡ 기준 프리미엄이 3억원까지 붙어 나오는 상황이다. 미아동 한 공인은 “관리처분인가가 난다는 소문이 돌면서 인가 직전부터 거래가 많이 됐고, 최근에도 거래가 한 건 이뤄졌다”면서 “전용 84㎡ 매물이 프리미엄을 2000만원 높게 책정해 2억9000만원에 내놨는데도 바로 계약돼 놀랐다”고 말했다.

이처럼 높은 프리미엄이 붙는 데는 인근 대장 아파트로 손 꼽히며 소형 평형도 시세 10억원을 웃도는 래미안길음센터피스, 롯데캐슬클라시아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2019년 준공된 래미안길음센터피스는 지난달 전용 59㎡가 9억4000만원~10억1500만원에 거래가 이뤄졌고, 2022년 준공된 롯데캐슬클라시아 전용 84㎡는 이달 초 13억3700만원에 손바뀜된 바 있다.

미아재정비촉진지구는 5개 구역 중 1구역은 해제됐다. 5구역은 2010년 9월 송천센트레빌로 입주 완료해 현재 2, 3, 4구역 정비사업이 진행 중이다.

사업속도가 가장 빠른 4재촉구역은 지난해 11월 관리처분계획인가를 받고 이주를 시작했다. 미아동 1261번지에 지하4~지상28층 아파트 493가구가 들어선다. 재촉구역에 가운데 유일하게 재건축으로 진행되며 시공은 HDC현대산업개발이 담당한다.

미아재촉구역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2재촉구역은 올해 말 시공사 선정을 계획 중이다. 미아동 403번지 일대 17만9566㎡를 재개발하는 사업으로 지하 2층~지상 35층, 임대 624가구 등 총 3519가구로 구성될 예정이다. 조합 관계자는 “현재 설계사 선정 작업을 진행 중이며 올해 말에는 시공사 선정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nature68@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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