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환경단체 "암모니아 혼소 발전 계획 취소해야"

김소연 2024. 6. 13.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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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환경단체가 "정부는 암모니아 혼소 발전 계획을 취소하고 석탄화력발전소를 조기 폐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정부 계획대로 오는 2030년에 20% 혼소를 적용하더라도 나머지 80%는 석탄을 그대로 활용해 실질적인 온실가스 감축 효과는 미미하다"며 "2030년까지 석탄화력발전소를 모두 폐쇄하고, 재생에너지로의 정의로운 전환 로드맵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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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충남도청에서 기자회견 하는 환경단체 관계자들 [촬영 김소연]

(홍성=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충남 환경단체가 "정부는 암모니아 혼소 발전 계획을 취소하고 석탄화력발전소를 조기 폐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당진환경운동연합, 기후위기충남행동, 석탄을넘어서 등 관계자들은 13일 충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암모니아 혼소 발전 역시 석탄을 주 연료로 사용하기 때문에 사실상 석탄 발전의 수명 연장을 위한 수단"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정부 계획대로 오는 2030년에 20% 혼소를 적용하더라도 나머지 80%는 석탄을 그대로 활용해 실질적인 온실가스 감축 효과는 미미하다"며 "2030년까지 석탄화력발전소를 모두 폐쇄하고, 재생에너지로의 정의로운 전환 로드맵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so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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