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FC 간판 공격수 이승우 “수원FC는 내게 편안한 집과 같다”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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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득점왕이요? 그저 재밌는 축구를 하는 게 제 목표에요."
프로축구 수원FC 간판 공격수 이승우(26)는 리그 득점왕 타이틀 욕심 보다는 즐기는 축구를 하고싶다고 했다.
13일 오전 수원종합운동장서 만난 이승우는 "시즌 들어가기 전에 많은 득점을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할 뿐 구체적으로 몇 골을 넣고 싶다고 목표를 잡지 않는다"라며 "골보다는 팀에 기여할 수 있는 플레이에 더 신경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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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전의 사나이’로 불리지만 “선발 90분 풀타임 뛰는게 더 좋아”
“K리그1 득점왕이요? 그저 재밌는 축구를 하는 게 제 목표에요.”
프로축구 수원FC 간판 공격수 이승우(26)는 리그 득점왕 타이틀 욕심 보다는 즐기는 축구를 하고싶다고 했다.
이승우는 올 시즌 8골로 이상헌(강원)과 함께 무고사(인천·9골)에 한 골 뒤진 득점 부문 공동 2위를 달리며 팀의 5위 호성적을 이끌고 있다. 득점왕 욕심을 내볼 만 하지만, 타이틀 보다는 팀 기여와 다치지 않고 운동하는 게 최우선 목표란다.
더불어 볼 점유율을 바탕으로 한 수비 치중 시간보다 공격이 주를 이루는 ‘재밌는 축구’를 하는 것을 항상 바라고 있다고 강조했다.
13일 오전 수원종합운동장서 만난 이승우는 “시즌 들어가기 전에 많은 득점을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할 뿐 구체적으로 몇 골을 넣고 싶다고 목표를 잡지 않는다”라며 “골보다는 팀에 기여할 수 있는 플레이에 더 신경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동안 제가 할 수 있는 플레이에 충실했던 게 8골로 연결된 것 같다. 시즌 막판까지 다치지 않고 플레이하는 게 가장 큰 바람이자 목표다”라고 말했다.
올 시즌 리그 8골 중 6골을 교체 출전 경기서 기록할 정도로 집중력이 돋보이며 ‘후반전의 사나이’로 불리고 있는 이승우는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든, 교체로 출전하든 그라운드에 나서면 묵묵히 임무를 다한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승우는 “당연히 어느 선수나 선발로 90분을 뛰는 게 좋다. 경기를 준비하는 일주일 간의 동기부여가 될 수 있고, 노력이 보상을 받는 것 느낌이 든다”면서 “스타팅으로 뛰면 팀에 필요한 선수라는 생각에 자신감이 더 생기고, 후반전에 투입되면 경기 초반부터 마음 편하게 경기를 지켜볼 수 있다는 심적 편안함이 있다”고 밝혔다.
후반전에 강한 비결에 대해 이승우는 수원에서 자신의 기운이 좋은 것 같다고 웃었다.
끝으로 이승우는 수원FC의 의미에 대해 설명하고,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그는 “시즌 초반 팀 성적이 좋지 않았는데 중반을 지나가면서 순위가 높아져 만족하고 있다”며 “프런트나 수원시에서 많이 도와주고 있고, 매년 성장하고 있어 기쁘다. 저를 보러 경기장을 찾아주시는 팬들께 감사드린다. 수원FC는 제게 ‘편한 집’과 같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임창만 기자 lc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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