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교 송도고 찾은 가드 3인방 김선형, 최원혁, 한상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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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들에게 힘을.
12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는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인천광역시 대표선수선발' 경기가 열렸다.
승리한 송도고는 5년 만에 인천 대표로 전국체육대회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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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는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인천광역시 대표선수선발' 경기가 열렸다. 인천시체육회가 주최, 인천광역시농구협회가 주관했고 인천광역시와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가 후원했다.
경기는 송도고가 제물포고의 추격을 뒤로하고 70-66으로 이겼다. 승리한 송도고는 5년 만에 인천 대표로 전국체육대회에 나선다.
많은 송도고 재학생이 체육관을 찾은 가운데 특별한 손님들도 자리했다. 바로 김선형, 최원혁(이상 SK), 한상혁(LG)이다. 이들은 '가드의 산실' 송도고 졸업생으로 체육관을 찾아 스승과 후배들을 응원했다.
"후배들을 응원하러 왔다"고 입을 연 김선형은 "약 17년 전에 나 또한 여기서 선발전을 뛰었다. 옛날 생각이 많이 난다. 고3 때 제물포고 (오)세근이 형이랑 붙었는데, 극적으로 우리가 이겼다. 아마 세근이 형에게 그때를 이야기하면 많이 힘들어할 거다"고 웃었다.
최원혁은 "최근 제물포고가 다 모였었는데, 우리도 그랬으면 좋았을 텐데 아쉽다. 팀에 복귀한 선수들이 많아 모이지 못해 아쉽지만, 우리 셋이 와서 이겨서 기분이 좋다"며 "후배들이 열심히 해서 이겨 다행이다. 부상 선수들이 있는데, 얼른 잘 회복해서 모두가 남은 대회에서 잘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비록 많은 선수가 함께 자리하지 못했지만, 송도고 졸업생들은 꾸준히 모교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한상혁은 "송도고는 끈끈하다. 지금 최호 선생님이 선형이 형부터 지금까지 송도 농구부를 이끌고 있다. 그렇기에 선생님께 꾸준히 연락하고 고민도 털어놓는다. 꾸준히 관계를 유지하기에 자연스럽게 모교와 후배들에게도 관심과 응원을 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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