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커뮤니케이터 활동 지원…과학기술인 존중 문화 조성"

이공계 활성화 TF 6차 회의…유튜버 등과 과기 문화 확산 방안 논의

인사말 하는 이창윤 1차관 (서울=연합뉴스) 이창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이 13일 서울 성동구 에스팩토리에서 열린 '이공계 활성화 대책 TF 6차 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6.13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나확진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과학기술인이 존중받는 문화 조성을 위해 과학 커뮤니케이터의 폭넓은 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13일 오후 서울 성동구 성수동 소재 복합문화공간 에스팩토리에서 이공계 활성화 대책 태스크포스(TF) 6차 회의를 교육부와 공동으로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과학기술을 소재로 대중과 소통하는 작가, 교수, 유튜버 등 과학 커뮤니케이터들이 참여해 과학기술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방안을 중심으로 논의했다.

1부에서는 이공계 활성화 대책 TF 팀장인 이창윤 과기정통부 차관이 과학 저술가인 곽재식 숭실사이버대 교수, SF 소설을 집필한 해도연 작가, 과학기술 관련 유튜브 채널을 운영·출연하고 있는 '과학드림', '수드래곤'(긱블), '코코보라' 등 5명의 과학 커뮤니케이터와 '일상 속 친근하고 재미있는 과학기술·과학기술인'을 주제로 토크 콘서트를 진행했다.

2부에서는 1부에 참여한 과학 커뮤니케이터와 TF 위원들이 과학기술 문화 확산의 현주소와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대중의 과학적 소양 제고와 우수 인재의 이공계 진로 탐색 등을 위해 유튜브 등 미디어 콘텐츠를 활용하고 과학관 등 과학문화거점을 활성화하는 등의 방안이 제시됐다.

이 차관은 "누구나 과학기술이 주는 즐거움과 그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이공계 인재 유입의 기반을 이루는 중요한 일"이라며 "앞으로 과학기술로 소통하는 과학 커뮤니케이터들이 폭넓게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과학기술인들이 존중받는 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토크 콘서트 영상은 과학문화 전문 유튜브 채널 '사이언스 프렌즈' 등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ra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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