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AC-130J "공중에서 '포탄의 비' 퍼붓는 건십" 한반도 전개

이종윤 2024. 6. 13.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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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사령부는 '하늘의 전함'(건십: Gunship)이라고 불리는 미 공군의 항공타격 자산인 AC-130J '고스트 라이더'가 한반도로 전개해 다음달까지 진행되는 한미 특수전 훈련에 참가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주한미군사령부에 따르면 미 공군 제1특수작전비행단 소속의 AC-130J와 미 공군 장병들이 12일 경기도 평택, 오산 공군기지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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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130J '하늘의 전함' 다음달까지 '한미 특수전 훈련' 참가
[파이낸셜뉴스]
2007년 8월 24일 플로리다주 헐버트 필드의 제16특수작전비행단 소속 AC-130H가 다함정 편성 탈출 훈련 중 적외선 대응 플레어를 발사 하고 있다. 2016년 기준 대당 단가는 AC-130U가 2억1000만 달러, AC-130W가 1억2200만 달러, AC-130J가 1억1500만 달러로 알려졌다. 사진=미 공군

주한미군사령부는 '하늘의 전함'(건십: Gunship)이라고 불리는 미 공군의 항공타격 자산인 AC-130J '고스트 라이더'가 한반도로 전개해 다음달까지 진행되는 한미 특수전 훈련에 참가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주한미군사령부에 따르면 미 공군 제1특수작전비행단 소속의 AC-130J와 미 공군 장병들이 12일 경기도 평택, 오산 공군기지에 도착했다.

AC-130J는 지난해 3월에 한반도에 처음 전개돼 한미 연합 특수작전훈련 '티크 나이프'(Teak Knife)에 참가한 바 있다.

데릭 립슨 주한미특수전사령관은 "우리는 한미동맹에 대한 철통같은 약속을 지지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우리가 계획하고 참가하는 모든 훈련은 우리의 조국을 수호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미 공군 AC-130을 운용하는 미 공군 부대의 비공식 구호는 "도망칠 수 있겠지만, 지친 채 죽을 뿐(You can run, but you will only die tired)" 이다.

미 공군의 지상지원용 공격기 AC-130J는 30㎜ 기관포와 105㎜ 곡사포 등 무장을 통해 육상에서 이루어지는 공격을 공중에서 펼치는 컨셉으로 만들어졌으며, 하늘에서 포탄을 비가 오듯 퍼붓는 가공할 화력을 갖춰 독특한 건쉽으로 분류되며, 통칭 죽음의 천사로 불린다.

미군 특수작전훈련을 지원하기 위해 중무장 건십 고스트라이더 A-130J가 12일 한국에 전개됐다. 사진은 지난해 실시된 한미연합 특수작전훈련에 투입된 AC-130J 모습. 사진=합동참모본부 제공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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