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값 보합 전환…서울은 상승폭 확대

최광호 2024. 6. 13.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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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째 오름세를 보이던 전국 아파트값이 보합으로 전환했지만, 서울·수도권 지역은 아파트값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 가격은 0.03%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상승 폭은 지난주(0.04%)보다 축소됐습니다.

다만 서울 지역의 전세 가격은 0.12% 올라 지난주(0.10%)보다 오히려 상승 폭을 키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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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째 오름세를 보이던 전국 아파트값이 보합으로 전환했지만, 서울·수도권 지역은 아파트값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이 오늘(13일) 내놓은 2024년 6월 2주(6.10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0% 보합을 나타냈습니다.

직전 주까지 전국 아파트값은 3주째 오름세를 보인 상태였습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0.05%→0.05%)은 상승 폭을 유지했고, 서울(0.09%→0.10%)은 상승 폭을 더 키웠습니다.

반면 지방은 0.05% 하락해 직전 주(-0.02%)보다 하락 폭이 커졌습니다.

부동산원은 "전세 가격의 상승세 속 매매가격 하락 우려가 점차 줄고 선호지역‧단지 중심으로 매수문의가 꾸준히 유지되면서 간헐적 상승거래 발생 후 매도 호가도 상향 조정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 가격은 0.03%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상승 폭은 지난주(0.04%)보다 축소됐습니다.

다만 서울 지역의 전세 가격은 0.12% 올라 지난주(0.10%)보다 오히려 상승 폭을 키웠습니다.

부동산원은 "선호 단지를 중심으로 갱신 계약이 증가하면서 매물 부족 현상이 심해지고 있다"며 "신축과 역세권 등 선호단지 인근 오래된 아파트에서도 저가 매물들이 소진되면서 상승 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한국부동산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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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호 기자 (pea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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