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서 부활 다짐…韓유도 "수사불패 정신으로 금메달 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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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유도 국가대표팀이 2024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지난달 세계선수권대회 여자부 57㎏ 이하급에서 우승하며 한국 유도의 간판으로 우뚝 선 허미미는 "긴장되고 불안한 마음이 있지만 부모님께서 열심히 하라고 말씀해 주셨다.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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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선수권 우승자 허미미·김민종 등 출격
[진천=뉴시스]박윤서 기자 = 한국 유도 국가대표팀이 2024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유도 국가대표팀은 13일 진천 선수촌 챔피언하우스 3층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유도 국가대표팀 D-50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올림픽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이번 미디어데이에는 황희태 남자 유도 국가대표팀 감독, 김미정 여자 유도 국가대표팀 감독을 비롯해 허미미(경북체육회), 김민종(양평군청), 김하윤(안산시청) 등 13명이 자리했다.
황 감독은 "올림픽에서 2회 연속 금메달을 따지 못했다. 이번에도 수확하지 못하면 한국 유도가 완전히 추락할 수도 있다"며 "이번에 꼭 금메달을 따서 한국 유도가 다시 도약할 기회를 만들겠다. '수사불패' 정신으로 열심히 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김 감독은 "당연히 금메달을 딸 각오로 임한다. 많은 선수들이 메달을 거머쥘 수 있게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1996 애틀랜타 올림픽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4개, 동메달 2개를 거머쥐며 최고 성적을 냈던 한국 유도는 2000 시드니 대회(은2·동2)에서 주춤했으나 2004 아테네 대회(금1·은1·동1)를 시작으로 2008 베이징 대회(금1·은2·동1), 2012 런던 대회(금2·동1)까지 3회 연속 금빛 메치기에 성공했다.
그러나 한국 유도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은2·동1)와 2020 도쿄 대회(은1·동2)에서 '노골드' 아픔을 겪으며 금메달의 명맥이 끊겼다.
명예 회복에 나서는 한국 유도는 파리 올림픽 11개 세부 종목과 남녀 혼성 단체전에 출전하고, 총 11명의 선수가 도전장을 내민다.
황 감독은 "남녀 통틀어 (금메달을 포함해) 메달 10개 이상을 딸 수 있다고 굳게 믿으면 이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선수들이 인간의 한계를 오가며 피땀 흘려 노력하고 있다. 선수들에게 많은 관심과 응원,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지난달 세계선수권대회 여자부 57㎏ 이하급에서 우승하며 한국 유도의 간판으로 우뚝 선 허미미는 "긴장되고 불안한 마음이 있지만 부모님께서 열심히 하라고 말씀해 주셨다.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세계선수권 남자 100㎏ 이상급 우승자 김민종은 "내 체급에서 아직 한국 유도 올림픽 금메달이 없다. 이번에 금메달을 따고 역사의 한 획을 긋겠다"고 다짐했다.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78㎏ 이상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김하윤은 "파리 올림픽에서 후회 없이 모든 것을 보여드리고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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