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질연, 카자흐 리튬 광구 독점 탐사…내년 시추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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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카자흐스탄 내 리튬 광산의 독점 탐사 기관으로 선정돼 내년부터 시추조사에 나섭니다.
지질연은 지난해 6월 카자흐스탄 국영 광물 탐사회사와 공동으로 동부 바케노 지역을 대상으로 '리튬-세슘-탄탈륨(LCT) 페그마타이트' 공동 지질조사를 수행했고 바케노 지역에 부존하는 리튬은 2만 5천 톤 정도로 예측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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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카자흐스탄 내 리튬 광산의 독점 탐사 기관으로 선정돼 내년부터 시추조사에 나섭니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현지 시간 12일 카자흐스탄 힐튼 아스타나 호텔에서 SK에코플랜트·카자흐스탄 산업건설부·타우켄삼룩(카자흐스탄 국영 광물 탐사회사)과 함께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습니다.
지질연에 카자흐 동부 바케노 지역의 4개 리튬 광구를 단독 탐사할 수 있는 사용권(license)을 부여하는 것이 핵심 내용입니다.
양 기관의 협의는 2021년 방한한 카자흐스탄 경제부총리가 지질연에 광물자원개발 연구개발(R&D) 협력을 요청하면서 진행됐습니다.
지질연은 지난해 6월 카자흐스탄 국영 광물 탐사회사와 공동으로 동부 바케노 지역을 대상으로 '리튬-세슘-탄탈륨(LCT) 페그마타이트' 공동 지질조사를 수행했고 바케노 지역에 부존하는 리튬은 2만 5천 톤 정도로 예측됐습니다.
이는 전기차 1대의 배터리에 들어가는 리튬 사용량(7.5㎏)을 고려하면 330만대의 전기차 배터리에 사용할 수 있는 양입니다.
지질연은 올해 하반기 추가적인 정밀 탐사에 들어가 3차원 드론 지형 탐사와 초분광 이미지 기법을 통해 리튬 광체의 분포 특성을 파악할 방침입니다.
카자흐스탄은 세계 핵심광물 시장에서 우라늄 1위, 크롬 2위, 티타늄 3위 등 상당한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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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호 기자 (yellowcar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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