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투르크메니스탄서 수주 활동… 현지 진출 박차

박세준 2024. 6. 13.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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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은 정원주 회장이 지난 9일 투르크메니스탄을 방문해 주요 발주처 수장을 만나 현지 진출을 위한 활동을 펼쳤다고 13일 밝혔다.

정 회장은 지난 11일 윤석열 대통령의 투르크메니스탄 국빈 방문에 맞춰 이뤄진 한-투르크메니스탄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바뜨르 아마노프(Batyr Amanov) 투르크메니스탄 석유가스담당 부총리, 막삿 바바예프(Maksat Babayev) 국영가스공사 회장, 구반치 아가자노프(Guvanch Agajanov) 국영석유공사 회장, 도브란겔디 사바예프(Dovrangeldi Sapbayev) 국영화학공사 회장 등을 만나 현지 진출 및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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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은 정원주 회장이 지난 9일 투르크메니스탄을 방문해 주요 발주처 수장을 만나 현지 진출을 위한 활동을 펼쳤다고 13일 밝혔다.

정 회장은 지난 11일 윤석열 대통령의 투르크메니스탄 국빈 방문에 맞춰 이뤄진 한-투르크메니스탄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바뜨르 아마노프(Batyr Amanov) 투르크메니스탄 석유가스담당 부총리, 막삿 바바예프(Maksat Babayev) 국영가스공사 회장, 구반치 아가자노프(Guvanch Agajanov) 국영석유공사 회장, 도브란겔디 사바예프(Dovrangeldi Sapbayev) 국영화학공사 회장 등을 만나 현지 진출 및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왼쪽)이 지난 11일(현지시간) 투르크메니스탄의 아쉬하바트에서 열린 한-투르크메니스탄 비즈니스 포럼에서 도브란겔디 사바예프(Dovrangeldi Sapbayev) 국영화학공사 회장과 면담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우건설 제공
정 회장은 이들과 면담한 자리에서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어느 때보다 양국 간 협력관계에 대한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고, 대우건설은 진출한 해외 국가에서 함께 성장하고 발전해야 한다는 기업정신을 갖고 있다”며 “현재 입찰 중인 비료공장을 통해 중앙아시아 최초의 블루 암모니아를 생산한다는 사명감으로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는 만큼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카스피해 연안인 발칸주 투르크멘바시에 있는 2개의 비료공장 입찰에 참여한 상태다. 이외에도 투르크메니스탄 수도 아슈하바트 남서쪽 30㎞ 지역에 6만4000명이 거주할 스마트 신도시를 건설하는 ‘아르카닥 신도시’ 2단계 사업 참여도 타진 중이다. 

대우건설은 원활한 업무 추진을 위해 지난해 11월 현지 지사를 개소하는 등 사업 수주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투르크메니스탄은 자원 부국으로 향후 신도시개발, 인프라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사업이 기대되는 국가로, 중앙아시아 지역 시장 진출을 위한 초석으로 삼고자 노력하고 있는 곳”이라며 “국빈방문을 통해 형성된 우호적 분위기 속에서 대한민국의 국가대표 건설사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국위선양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세준 기자 3j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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