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거문 항로 여객선 추가 운항…하루 3회로 증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편 부족으로 섬 주민들이 불편을 겪는 전남 여수∼거문도 항로에 여객선이 추가 운항한다.
하멜호는 여수와 거문도를 하루 2회 왕복 운항한다.
기존 하루 1회 왕복 운항하는 웨스트그린호에 더해 여수∼거문 항로는 하루 3회 운항으로 늘어났다.
여수시 관계자는 "연간 8억원의 손실이 나는 적자 항로로 신규 사업자 유치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거문도를 비롯한 삼산면 주민들의 불편 해소는 물론 거문도 백도 등 섬 관광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여수=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배편 부족으로 섬 주민들이 불편을 겪는 전남 여수∼거문도 항로에 여객선이 추가 운항한다.
하루 1회 운항에서 3회로 늘어나 주민 불편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13일 여수시에 따르면 여객선 '하멜호'가 다음 달 17일부터 운항할 예정이다.
150억원을 들여 건조한 이 선박은 무게 590t에 길이 42m·폭 11m 규모이며, 물을 분사하는 힘의 반발력으로 추진하는 워터젯 고속 엔진 4기를 장착해 최대 42노트(시속 약 80㎞)의 빠른 속도를 낼 수 있다.
정원은 승객 423명과 선원 7명이다.
지난해 말 여수시로부터 여객선 운항사로 선정된 케이티마린은 올해 초 선박 건조를 마치고 운항을 준비해왔다.
하멜호는 여수와 거문도를 하루 2회 왕복 운항한다.
기존 하루 1회 왕복 운항하는 웨스트그린호에 더해 여수∼거문 항로는 하루 3회 운항으로 늘어났다.
이 항로는 2022년까지 2척의 여객선이 운항했는데, 적자 운영으로 인한 선사의 재정난으로 1척의 운항이 중단됐다.
배편이 줄어들고 운항하는 배는 선령 30년 이상 노후화로 잦은 결항해 주민 불편이 컸다.
거문도 주민들은 급하게 육지로 나와야 할 경우에는 하루 3번씩 배가 오가는 고흥까지 먼 길을 이용해야만 했다.
여수시는 10년간 건조비 등 지원, 운항 손실액 보전 등 지원책을 마련하고 신규 운항 사업자 유치에 나서왔다.
여수시 관계자는 "연간 8억원의 손실이 나는 적자 항로로 신규 사업자 유치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거문도를 비롯한 삼산면 주민들의 불편 해소는 물론 거문도 백도 등 섬 관광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cbebop@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야탑역 '흉기난동' 예고글…익명사이트 관리자의 자작극이었다 | 연합뉴스
- [사람들] 흑백 열풍…"수백만원짜리 코스라니? 셰프들은 냉정해야" | 연합뉴스
- '해리스 지지' 美배우 롱고리아 "미국 무서운곳 될것…떠나겠다" | 연합뉴스
- 머스크, '정부효율부' 구인 나서…"IQ 높고 주80시간+ 무보수" | 연합뉴스
- "콜택시냐"…수험표까지 수송하는 경찰에 내부 와글와글 | 연합뉴스
- 전 연인과의 성관계 촬영물 지인에게 보낸 60대 법정구속 | 연합뉴스
- 출생신고도 안한 아기, 생면부지 여성에 불법 입양한 아빠 단죄 | 연합뉴스
- '앙투아네트 스캔들 연관설' 다이아 목걸이 67억원 낙찰 | 연합뉴스
- 말다툼 중 흉기로 처남 찌른 매형…살인 미수 혐의로 검거 | 연합뉴스
- '마약 자수' 김나정, 필리핀서 귀국 직후 양성반응…경찰 조사(종합)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