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bp 보수’ 먹혔나···SOL 미국 테크 TOP10 30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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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자산운용이 내놓은 미국 테크 집중 투자 상장지수펀드(ETF)가 상장 3주 만에 순자산 300억원을 넘겼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OL 미국 테크 TOP10' 순자산(12일 기준)은 312억원으로 집계됏다.
개인 투자자들이 연금 계좌에 필수로 편입해야 하는 투자처로 자리 잡은 미국 빅테크 기업을 기존 상품 대비 10분의 1 수준의 보수로 투자할 수 있게 만든 게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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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1일 상장 후 3주 만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OL 미국 테크 TOP10’ 순자산(12일 기준)은 312억원으로 집계됏다. 지난 5월 21일 상장한 이후 3주 만에 거둔 성과다. 이 기간 개인만 215억원어치를 순매수 했고, 연금계좌를 포함하면 300억원이 몰렸다.
개인 투자자들이 연금 계좌에 필수로 편입해야 하는 투자처로 자리 잡은 미국 빅테크 기업을 기존 상품 대비 10분의 1 수준의 보수로 투자할 수 있게 만든 게 컸다. 장기 투자에 적합하도록 보수는 0.05%로, 유사 상품 가운데 최저 수준으로 설정됐다.
이 상품은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주식 중 테크 관련 기술주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에 분산 투자한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알파벳(구글), 아마존, 메타, 테슬라 등이 주요 편입 종목이다.
비중 상위 1, 2위인 애플(19.16%)과 엔비디아(18.81%)가 해당 ETF 상장 이후 각각 31.26%, 10.77% 상승하기도 했다. ETF 수익률 또한 9.55%를 기록했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시장의 높은 기대감을 상회하는 엔비디아의 실적발표 및 액면분할과 온디바이스(On Device) 인공지능(AI)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과시한 애플의 연례 세계 개발자회의(WWDC 2024) 결과 등이 기여했다”며 “총 보수가 합리적으로 책정됐기 때문에 연금계좌와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등 절세계좌에서 적립식으로 모아가기에 최적화 된 상품”이라고 말했다.
신한자산운용은 이 상품의 장기적립식 투자 장려를 위해 SOL ETF 블로그를 통해 이번 달부터 매월 순매수 인증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달은 10~14일 진행된다.
이 ETF를 절세계좌(연금저축, 퇴직연금, ISA)에서 순매수 한 인증내역과 이름, 연락처를 등록한 투자자 중 추첨을 통해 총 300명에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 1매를 지급한다. 10주 이상 매수한 내역을 인증할 경우 기프티콘 1매를 추가로 지급 받을 수 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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