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올 여름 폭염 대비 취약계층 보호 대책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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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는 13일 보건복지 시·도 국장 회의를 열고 올 여름 폭염을 대비해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한 보호 대책을 점검했다.
복지부는 각 지자체에 사회보장정보시스템(행복e음)으로 입수한 위기징후 빅데이터를 활용해 폭염·집중호우로 어려움이 예상되는 혹서기 복지위기가구를 집중 발굴할 예정으로, 각 지자체에 찾아가는 복지 상담을 통해 지역별 복지위기가구의 안전상황을 확인할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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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식 우려 아동, 여름방학에도 급식 지원
경로당, 사회복지시설 등 냉방비도 제공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보건복지부는 13일 보건복지 시·도 국장 회의를 열고 올 여름 폭염을 대비해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한 보호 대책을 점검했다.
복지부는 각 지자체에 사회보장정보시스템(행복e음)으로 입수한 위기징후 빅데이터를 활용해 폭염·집중호우로 어려움이 예상되는 혹서기 복지위기가구를 집중 발굴할 예정으로, 각 지자체에 찾아가는 복지 상담을 통해 지역별 복지위기가구의 안전상황을 확인할 것을 요청했다.
또 지자체별로 취약계층 대상별로 맞춤형 지원에 나설 것을 당부했다. 폭염에 취약한 고령층 대상으로는 일일 안전 확인과 응급안전안심서비스를 통한 응급상황 신속대처 등을 강조했다.
아울러 결식 우려가 있는 아동에게 여름방학 중에도 차질 없이 급식을 지원하고, 노숙인·쪽방주민의 폭염·폭우 피해가 없도록 무더위쉼터, 냉방용품 등 복지자원을 제공하고 현장대응을 강화할 것을 안내했다.
이밖에 복지부는 전국 경로당, 미등록 경로당과 사회복지시설에 냉방비를 별도로 지원할 예정이며, 사회복지시설에서 시설안전과 재난대응 대책을 차질 없이 준비·실시할 수 있도록 점검을 철저히 할 것을 강조했다.
올해 지구온난화 등의 영향으로 역대급 더위가 찾아올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6월 들어 전국 곳곳에서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지난 11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9일까지 추정 사망자 1명을 포함해 72명의 온열환자가 신고됐다. 이는 전년 동기 54명 대비 33.3% 증가한 수치다.
이기일 복지부 1차관은 "올해 여름철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정부는 취약계층을 집중적으로 보호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owes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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