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협업 아이템 5번 사도 '꽝'…크래프톤 "보상안 마련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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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G·뉴진스 (크래프톤 제공=연합뉴스)]
PC 게임 배틀그라운드(PUBG) 속에 인기 그룹 뉴진스를 소재로 한 협업 콘텐츠를 선보인 크래프톤이 출시 첫날 확률정보 오류를 범하면서 이용자에게 보상안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오늘(13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크래프톤은 어제(12일) PUBG 속 유료 아이템 상점에 유료 구매 상품 'PUBG X 뉴진스 전리품 팩'과 'PUBG X 뉴진스 최고급 꾸러미'를 출시했습니다.
구매 후 개봉하면 일정 확률로 뉴진스를 소재로 한 각종 수집품과 캐릭터 치장용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상품이었습니다.
크래프톤은 지난 3월 시행된 개정 게임산업법에 따라 '전리품 팩'과 '최고급 꾸러미' 아이템 확률 정보를 게임 내부와 홈페이지에 공개했습니다.
이 중 뉴진스 멤버를 소재로 한 치장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세트 도안'이 들어있는 '최고급 꾸러미'에서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게임 속에 공지된 확률정보 하단에는 "동일 상자에서 4번의 누적 시도 안에 세트 도안을 획득하지 못한 경우 5회째 누적 도전 시 세트 도안을 100% 확률로 획득할 수 있다"고 고지한 바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5개 이상의 '최고급 꾸러미'를 구매하고도 세트 도안 아이템을 하나도 얻지 못한 경우가 드러났습니다.
아이템을 구매한 게임 이용자들의 항의가 빗발치자 PUBG 운영진은 이날 새벽 공식 카페 공지사항을 통해 "뉴진스 최고급 꾸러미는 불운 방지 대상이 아니나 인게임 내 일부 인터페이스에서 문구가 잘못 적용된 부분이 있음을 확인했다"면서 문제의 내용을 수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보상안에 대해 별도 공지를 통해 안내하도록 하겠다"며 이용자들에게 사과했습니다.
지난달 28일에도 PUBG 내 확률형 아이템 판매와 관련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현장 조사를 받은 바 있습니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뉴진스 협업 상품 일부에 대한 안내 표기가 잘못된 것을 확인했다"며 "오류를 인지한 후 정확한 정보로 정정했으며, 해당 상품 이용자를 대상으로 보상안을 마련 중"이라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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