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태국 등 12개팀 참가'…여자농구 '3X3 트리플잼', 29일 고양서 개최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이달 말 국내에서 열리는 여자농구 트리플잼 대회에 독일과 스페인, 일본, 태국 등 해외팀을 포함한 12개 팀이 참가한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29-30일 경기도 고양시 스타필드에서 열리는 '2024 우리은행 우리WON 3x3 트리플잼' 참가팀 및 참가 선수 명단이 확정됐다고 발표했다.

올해는 WKBL 6개 구단을 포함해 총 12개 팀이 나선다. 지난해 우승팀 토요타 안텔롭스와 일본, 독일 국적 선수가 함께 출전하는 뒤셀도르프 주스는 2년 연속 참가한다.

일본 WJBL 소속 히타치 하이테크와 일본 3x3 농구팀 플로우리시 군마, 스페인 선수들로 구성된 아르고스 뱃츠와 태국 선수들로 구성된 씨티 타이거즈 등 총 4개은 첫 출전한다.

선수 명단도 확정됐다. 2021년 2차 대회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했던 최서연(부산 BNK)과 3x3 트리플잼 2점 슛 콘테스트 우승 경력이 있는 임규리(용인 삼성생명)와 이혜주(청주 KB)가 출전한다.

23일 열리는 WKBL 아시아쿼터선수 드래프트에 참여하는 나가타 모에도 뒤셀도르프 주스 소속으로 3x3 트리플잼에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독일 5x5 농구 국가대표 출신 아마 데그비온과 FIBA 3x3 랭킹시스템 기준 일본(여성) 전체 1위를 기록 중인 카츠라 아오이(이상 뒤셀도르프 주스)도 3x3 트리플잼 코트에 선다.

한편 이번 대회 우승팀은 오는 8월 아제르바이잔에서 열리는 2024 FIBA 우먼스 시리즈에 초청팀 자격으로 참가하게 된다.

k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