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12주 연속 상승세… “선호단지 매수문의 유지”

방재혁 기자 2024. 6. 13. 14: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아파트값이 모든 자치구에서 오르면서 12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56주 연속 상승했다.

한국부동산원은 "전세가격 상승세 속 매매가격 하락 우려가 점차 줄어들고 선호지역·단지 중심으로 매수문의 꾸준히 유지되는 상황"이라며 "간헐적 상승거래 발생 후 매도호가가 상향조정하는 등 상승세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 전세가격은 56주 연속 올라… 상승폭 확대

서울 아파트값이 모든 자치구에서 오르면서 12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56주 연속 상승했다.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 /뉴스1

13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6월 둘째 주(지난 10일 기준) 서울 아파트 가격은 전주보다 0.10% 올랐다. 지난주(0.09%)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자치구별로 서초구(0.21%)는 반포·잠원·서초동 선호 대단지 위주로, 강남구(0.14%)는 역삼·삼성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송파구(0.11%)는 송파·문정동 일대 상대적 저가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강북에서는 성동구(0.26%)가 행당·왕십리·옥수동 주요단지 위주로, 광진구(0.15%)는 구의·광장동 구축 위주로, 동대문구(0.14%)는 전농·제기·답십리동 위주로, 서대문구(0.14%)는 남가좌·북아현동 위주로, 마포구(0.14%)는 용강·공덕동 주요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한국부동산원은 “전세가격 상승세 속 매매가격 하락 우려가 점차 줄어들고 선호지역·단지 중심으로 매수문의 꾸준히 유지되는 상황”이라며 “간헐적 상승거래 발생 후 매도호가가 상향조정하는 등 상승세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수도권 아파트값은 0.05% 올라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경기도는 이번 주 0.02% 올라 지난주(0.03%)보다 하락폭이 줄었다. 인천은 0.06% 올라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경기는 과천(0.38%), 성남 분당구(0.30%), 안양 동안구(0.21%), 성남 수정구(0.11%), 광명시(0.11%) 등이 상승세였다.

인천은 중구(0.20%), 남동구(0.09%), 미추홀구(0.08%), 연수구(0.04%) 등이 상승세였다.

지방 아파트값은 이번 주 0.05% 하락하면서 지난주(-0.02%)보다 하락폭이 확대됐다. 5대광역시는 0.08% 하락하면서 지난주(-0.04%)보다 하락폭이 커졌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0.03% 올라 지난주(0.04%)보다 상승폭이 축소됐다. 수도권(0.11%→0.10%)은 상승폭이 줄었고, 서울(0.10%→0.12%)은 상승폭이 커졌다. 지방(-0.02%→-0.03%)은 하락폭이 확대됐다.

한국부동산원은 “서울은 신축‧역세권 등 선호단지를 중심으로 갱신계약이 증가하면서 매물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며 “대기수요가 꾸준한 가운데 인근 구축의 경우도 저가매물이 소진되는 등 서울 전세가격 상승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