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12주 연속 상승세… “선호단지 매수문의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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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이 모든 자치구에서 오르면서 12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56주 연속 상승했다.
한국부동산원은 "전세가격 상승세 속 매매가격 하락 우려가 점차 줄어들고 선호지역·단지 중심으로 매수문의 꾸준히 유지되는 상황"이라며 "간헐적 상승거래 발생 후 매도호가가 상향조정하는 등 상승세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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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이 모든 자치구에서 오르면서 12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56주 연속 상승했다.
13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6월 둘째 주(지난 10일 기준) 서울 아파트 가격은 전주보다 0.10% 올랐다. 지난주(0.09%)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자치구별로 서초구(0.21%)는 반포·잠원·서초동 선호 대단지 위주로, 강남구(0.14%)는 역삼·삼성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송파구(0.11%)는 송파·문정동 일대 상대적 저가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강북에서는 성동구(0.26%)가 행당·왕십리·옥수동 주요단지 위주로, 광진구(0.15%)는 구의·광장동 구축 위주로, 동대문구(0.14%)는 전농·제기·답십리동 위주로, 서대문구(0.14%)는 남가좌·북아현동 위주로, 마포구(0.14%)는 용강·공덕동 주요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한국부동산원은 “전세가격 상승세 속 매매가격 하락 우려가 점차 줄어들고 선호지역·단지 중심으로 매수문의 꾸준히 유지되는 상황”이라며 “간헐적 상승거래 발생 후 매도호가가 상향조정하는 등 상승세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수도권 아파트값은 0.05% 올라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경기도는 이번 주 0.02% 올라 지난주(0.03%)보다 하락폭이 줄었다. 인천은 0.06% 올라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경기는 과천(0.38%), 성남 분당구(0.30%), 안양 동안구(0.21%), 성남 수정구(0.11%), 광명시(0.11%) 등이 상승세였다.
인천은 중구(0.20%), 남동구(0.09%), 미추홀구(0.08%), 연수구(0.04%) 등이 상승세였다.
지방 아파트값은 이번 주 0.05% 하락하면서 지난주(-0.02%)보다 하락폭이 확대됐다. 5대광역시는 0.08% 하락하면서 지난주(-0.04%)보다 하락폭이 커졌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0.03% 올라 지난주(0.04%)보다 상승폭이 축소됐다. 수도권(0.11%→0.10%)은 상승폭이 줄었고, 서울(0.10%→0.12%)은 상승폭이 커졌다. 지방(-0.02%→-0.03%)은 하락폭이 확대됐다.
한국부동산원은 “서울은 신축‧역세권 등 선호단지를 중심으로 갱신계약이 증가하면서 매물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며 “대기수요가 꾸준한 가운데 인근 구축의 경우도 저가매물이 소진되는 등 서울 전세가격 상승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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