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을 향한 도전장 송도고 이찬영 "세 번째 만남에서는 꼭 승리를!"

도원/배승열 2024. 6. 13.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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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고 에이스 이찬영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송도고는 12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인천광역시 대표선수선발전' 제물포고와 경기에서 70-66으로 승리했다.

5년 만에 인천 대표가 된 송도고는 오는 10월 경남에서 열릴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한다.

송도고는 주장 방성인(손가락)과 위건우(발목)의 부상 악재에도 에이스 이찬영이 31점을 폭발하며 라이벌 제물포고를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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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도원/배승열 기자] 송도고 에이스 이찬영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송도고는 12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인천광역시 대표선수선발전' 제물포고와 경기에서 70-66으로 승리했다. 5년 만에 인천 대표가 된 송도고는 오는 10월 경남에서 열릴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한다.

송도고는 주장 방성인(손가락)과 위건우(발목)의 부상 악재에도 에이스 이찬영이 31점을 폭발하며 라이벌 제물포고를 이겼다.

이찬영은 "작년에 팀이 이기고 있을 때 부상을 당했다. 부상으로 코트와 벤치를 오갔는데 결국 졌다. 이번에는 지난 패배를 설욕했고, 결과적으로 이겨서 좋지만 과정에서 아쉬움도 분명 남은 경기였다"고 선발전 승리를 이야기했다.

인천 선발전 경기를 응원하기 위해 두 학교의 졸업생도 체육관을 찾았다. 송도고에서는 김선형, 최원혁(이상 SK), 한상혁(LG), 제물포고에서는 오세근(SK), 한희원(KT) 등 모교 후배들에게 힘을 실어줬다. 선배들은 후배들의 플레이에 박수 치고 격려했고,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이찬영은 "경기 중간중간에 형들이 괜찮다며 어떻게 움직이라고 이야기해 줬다. 형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됐다"며 "재학생과 선생님들도 체육관을 찾아 열심히 응원해 줘서 감사하다. 선발전을 앞두고 학교에서도 잘하고 오라고 관심과 응원을 해주셨다"고 말했다.

한편, 이찬영은 최근 U18 남자 대표팀 후보 선발 캠프에 다녀왔다. 이찬영은 "너무 긴장된 자리였다"며 "모든 선수처럼 나 또한 대표팀이 되는 것이 꿈"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체력은 문제없다. 경험이 쌓였고 이제는 후배들을 이끌고 가야 한다. 첫 대회 4강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는데, 남은 대회에서 꼭 우승하고 싶다. 올해 경복고에 두 번을 졌는데, 세 번째 만남에서는 꼭 이기고 싶다. 그게 결승이었으면 좋겠다"고 후반기 각오를 밝혔다.

#사진_배승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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