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토프 들루아르 국경없는기자회 사무총장 별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사무총장이 8일(현지시간) 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고 AP통신이 전했다.
프랑스 브루고뉴 지방에서 태어난 고인은 1998년부터 프랑스 잡지 '르 프앵(Le Point)'에서 정치사회 분야 탐사보도 기자로 일했다.
2008년부터 2012년까지 프랑스 저널리즘 교육 센터(CFJ) 이사로 있었다.
2012년부터 RSF 사무총장을 맡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홍지희 인턴기자 = 크리스토프 들루아르(Christophe Deloire) 국경없는기자회(RSF) 사무총장이 8일(현지시간) 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고 AP통신이 전했다. 향년 53세.
프랑스 브루고뉴 지방에서 태어난 고인은 1998년부터 프랑스 잡지 '르 프앵(Le Point)'에서 정치사회 분야 탐사보도 기자로 일했다. 2008년부터 2012년까지 프랑스 저널리즘 교육 센터(CFJ) 이사로 있었다.
2012년부터 RSF 사무총장을 맡았다. 2024년까지 12년간 RSF 조직을 확장하고 영향력을 키워 저널리즘을 지키기 위한 글로벌 단체로 탈바꿈시켰다.
고인은 RSF에서 우크라이나, 튀르키예, 아프리카 등을 찾아 정부에 의해 수감되거나 위협받는 전세계 언론인을 변호했다.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비판한 러시아 기자 마리나 오프샤니코바(Marina Ovsyannikova)의 러시아 탈출을 도왔고,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에 의해 납치된 프랑스 언론인 올리비에 뒤부아(Olivier Dubois)의 석방을 돕고, 수감된 다른 기자들을 지원했다.
피에르 하스키(Pierre Haski) RSF 이사회 의장은 RSF가 낸 추모 글에서 "크리스토프 들루아루는 정보 접근에 대한 권리를 지키기 위해 헌신했다"고 말했다.
hjhkky@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아기집 5개 보고 2주간 매일 눈물…집안에 한 반이 생겼네요" | 연합뉴스
- '영원한 재야' 장기표 암 투병 중 별세…향년 78세(종합2보) | 연합뉴스
- 두차례 징역형 살고 나와 또 음주운전하고 측정 거부 40대 실형 | 연합뉴스
- "내 목에 칼 들이대서" 동료 살인미수 외국인…법원은 '무죄' 왜 | 연합뉴스
- 호주 골프 선수, 프로암 경기 중 눈 부위에 공 맞고 실명 위기 | 연합뉴스
- 104세 김형석 교수 "해로운 걸 멀리해야 오래 산다" | 연합뉴스
- 순찰차에 소변보고, 속옷 차림으로 난동…20대 징역 10개월 | 연합뉴스
- 아이슬란드 상륙한 북극곰, 민가 쓰레기 뒤지다 사살돼 | 연합뉴스
- 부하 장교에게 빨래 떠넘기고 택배 심부름시킨 육군 대위 | 연합뉴스
- 美 산불 왜 자주 나나 싶었더니…소방관이 5차례 방화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