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칸트 재현하니…수려한 외모로 여심 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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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기술로 독일의 철학자 임마누엘 칸트의 생전 모습을 구현한 프로젝트가 온라인 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한 독일인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칸트 오빠 사랑해요" "나 칸트 사랑했었네" 등의 한국어 댓글을 포함, 여러 국적의 누리꾼들이 그의 훤칠한 외모를 칭찬하는 댓글을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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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트 탄생 300주년 기념해 만들어져
마지막 게시물로 자신의 정체 공개
[서울=뉴시스] 구지윤 리포터 = 인공지능(AI) 기술로 독일의 철학자 임마누엘 칸트의 생전 모습을 구현한 프로젝트가 온라인 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한 독일인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칸트 오빠 사랑해요" "나 칸트 사랑했었네" 등의 한국어 댓글을 포함, 여러 국적의 누리꾼들이 그의 훤칠한 외모를 칭찬하는 댓글을 달았다.
계정주의 이름은 '마누 칸트(Manu Kant)'로 23세의 독일 AI 인플루언서다.
마누는 철학자 임마누엘 칸트의 탄생 300주년을 기념해 독일의 '칸트와 쾨니히스베르크의 친구들(Friends of Kant and Königsberg)'과 광고 회사인 '융 폰 마트 크리에이터스'가 합작인공지능(AI) 기술로 만든 가상 인물이다.
칸트의 실제 초상화 등 남아있는 이미지를 AI로 학습시켜 얼굴을 만들고 현대에 맞게 보정했으며, 칸트의 저서에서 가져온 구절들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는 등 몰입감을 더했다.
마누는 철학자 칸트의 300번째 생일인 4월 22일에 "내가 하나 말씀드릴 게 있다. 나는 AI가 임마누엘 칸트의 젊은 모습을 AI로 재현한 모습이다."라고 본인의 정체를 밝히며 활동에 마침표를 찍었다.
프로젝트를 마친 후 제작사 측은 "전쟁과 분쟁으로 인해 2024년은 평화와 공존을 강조하는 칸트의 메시지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이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또 제작사 디렉터인 로버트 앤더슨은 지난달 8일 미디어캣매거진 등 영국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인공지능을 사용하여 인문학적 사고를 장려하는 것이 모순처럼 들릴 수 있다"면서 "인공지능 페르소나를 활용한 역할극이 새로운 세대에게 칸트 사상에 대한 영감을 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라고 자평했다. 이어 "오늘날의 젊은 세대가 그의 외모뿐만 아니라 그의 철학에도 푹 빠지게 할 수 있는 기술적 수단을 갖게 되었다"고 했다.
그가 가상 인플루언서라는 사실을 몰랐던 팔로워들은 실존 인물이 아니라는 사실에 "믿을 수 없다" "어쩐지 칸트랑 너무 닮았더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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