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급성 중독 위험"…덴마크서 'K-불닭' 폐기 권고한 이유

김민정 기자 2024. 6. 13.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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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BBC 등에 따르면 덴마크 수의식품청은 삼양식품 '불닭' 시리즈 제품 중 '핵불닭볶음면 3배 매운맛', '핵불닭볶음면 2배 매운맛', '불닭볶음탕면' 등 세 종류를 리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제품들은 덴마크뿐 아니라 전 세계에 수출 중인데, 너무 맵다는 이유로 리콜 조치를 받은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삼양식품 측은 "제품 품질에 문제가 있어서가 아니라, 너무 매워 문제를 일으킬 소지가 있다는 이유에서 리콜 조치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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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BBC 등에 따르면 덴마크 수의식품청은 삼양식품 '불닭' 시리즈 제품 중 '핵불닭볶음면 3배 매운맛', '핵불닭볶음면 2배 매운맛', '불닭볶음탕면' 등 세 종류를 리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소비자들에게도 이 제품을 폐기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관계 당국은 리콜 조치에 대해 "단일 봉지에 들어 있는 캡사이신의 함량이 너무 높아 소비자가 급성 중독을 일으킬 위험이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러면서 "제품을 갖고 있다면 폐기하거나 구매한 매장에 반품해달라"며 "지나치게 매운 음식을 먹으면 어린이에게 해롭다"고 했습니다.

외신은 덴마크의 이번 리콜 조치가 매운 음식을 좋아하는 덴마크 시민들 사이에서 논란이 됐다고 전했습니다. 

덴마크가 유독 매운 양념에 포용도가 약하기 때문에 생긴 조치라는 해석도 온라인에선 나왔습니다.

이 제품들은 덴마크뿐 아니라 전 세계에 수출 중인데, 너무 맵다는 이유로 리콜 조치를 받은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삼양식품 측은 "제품 품질에 문제가 있어서가 아니라, 너무 매워 문제를 일으킬 소지가 있다는 이유에서 리콜 조치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불닭볶음면은 미국에서 품귀 현상까지 빚어질 정도로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삼양식품 매출 가운데 해외 매출 비중은 올해 1분기 75%로 지난해 1분기보다 11%포인트 뛰었습니다.

김민정 기자 compas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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