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지노믹스, OTD 폐암 동반진단 서비스 본격화…개인 맞춤형 치료로 정밀의료 선도

최두선 2024. 6. 13.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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랩지노믹스가 차세대 염기서열분석(NGS) 기반 오티디-렁(OTD, Omni Tumor Detect-Lung) 서비스를 통해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의 유전자 변이에 맞춰 표적 치료제 처방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진단 데이터를 제공하고, 환자의 치료 확률을 높이겠다고 13일 밝혔다.

이어 "OTD-Lung 검사 건수는 초기 출시 이후 빠르게 늘어나고 있고, 국내 유수의 대학병원의 치료 현장에서 사용되고 있다"며 "OTD-Lung 검사를 포함해 고형암 진단 서비스와 고형암 액체생검 등 다양한 암종에 대해 NGS 검사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환자 생존율을 높이고, 암 정복까지 지원할 수 있는 '윈윈' 전략을 위해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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랩지노믹스 CI

[파이낸셜뉴스] 랩지노믹스가 차세대 염기서열분석(NGS) 기반 오티디-렁(OTD, Omni Tumor Detect-Lung) 서비스를 통해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의 유전자 변이에 맞춰 표적 치료제 처방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진단 데이터를 제공하고, 환자의 치료 확률을 높이겠다고 13일 밝혔다. 상대적으로 OTD 폐암 동반진단 비용은 다른 암종 대비 본인부담 비율이 낮아 가파른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

OTD-Lung 서비스는 비소세포폐암 환자에게 특화된 검사다. 타 암종에 비해 조직 획득이 어려운 폐암 환자로부터 적은 조직만으로도 2주 이내 정확한 결과를 신속하게 제공하고 있다. 기존의 모든 암종에 진행되는 검사(고형암 레벨2)에 비해 약 43% 의료비 절감 효과도 있어 환자 접근성과 검사 선택 빈도가 높아지는 추세다.

회사 측은 “선별급여 기준에 따라 환자 부담도 낮아지고 개인 맞춤형 정밀 의료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어 상급 종합병원과 암 전문 병원에서 OTD-Lung에 대한 관심이 급격히 늘어나는 중”이라며 “이미 국내 유수의 대학병원들이 도입했으며, 해당 병원에서 확보한 레퍼런스 경쟁력과 높은 진단 정확도를 기반으로 더 많은 상급 종합병원이 도입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간 약 2만건 이상 수행되고 있는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 기반 고형암 검사는 2017년 급여 등재된 이후 매년 평균 22% 수준으로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 특히 암 사망률 1위인 폐암에 대한 동반진단인 OTD-Lung은 보건복지부의 선별급여 기준에 따라 본인부담율 50%를 적용 받을 수 있어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12월 보건복지부는 급여 등재된 NGS 제품 중 비소세포폐암 선암 3기, 4기 환자에겐 50%를 적용하지만, 나머지 암 환자에게는 본인부담율 80%를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랩지노믹스 김정주 대표이사는 “당사의 OTD-Lung 서비스는 써모피셔의 온코마인 디엑스 타겟 테스트(Oncomine Dx Target Test) 패널을 사용한다”며 “기존 전암종을 타겟으로 하는 NGS 패널과 비교하면 절반의 검체로 신속한 검사가 가능하고, 국내 NGS 패널 중 유일하게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검사로 신뢰성 높은 진단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OTD-Lung 검사 건수는 초기 출시 이후 빠르게 늘어나고 있고, 국내 유수의 대학병원의 치료 현장에서 사용되고 있다”며 “OTD-Lung 검사를 포함해 고형암 진단 서비스와 고형암 액체생검 등 다양한 암종에 대해 NGS 검사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환자 생존율을 높이고, 암 정복까지 지원할 수 있는 ‘윈윈’ 전략을 위해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NGS 통해 암환자의 유전적 변이를 진단하는 ‘NGS 유전자 패널검사’는 보건복지부에서 제시한 조건에 부합하는 장비와 인력을 갖춘 기관만 가능하다. 현재 기준으로 보건복지부에서 승인한 기관은 랩지노믹스를 포함해 국내에 총 76개 기관이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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