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평 12억? 일단 넣자”…2만명 넘게 몰린 서울 아파트는 어디?

이하린 매경닷컴 기자(may@mk.co.kr) 2024. 6. 13.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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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진구 구의동에 들어서는 '강변역 센트럴 아이파크'가 1순위 청약에서 49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한편 강변역 센트럴 아이파크와 맞닿아있는 '롯데캐슬이스트폴(631가구)'도 지난해 8월 1순위 청약을 진행한 결과 총 420가구 모집에 4만1344명이 접수해 평균 경쟁률 95.44대 1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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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변역 센트럴 아이파크’ 1순위 494대1
강변역 센트럴 아이파크 투시도. [사진 출처 = 한국토지신탁]
서울 광진구 구의동에 들어서는 ‘강변역 센트럴 아이파크’가 1순위 청약에서 49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신축 아파트 물량이 적은 지역인 데다 주변 시세 대비 저렴한 분양가에 수요가 쏠렸다.

13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11일 실시된 강변역 센트럴 아이파크 1순위 청약에는 45가구 모집에 2만2235명이 지원하며 49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강남 로또’로 불린 서초구 잠원동 ‘메이플자이’ 1순위 평균 경쟁률(442.3대 1)보다 높은 수준이다.

타입별로는 전용면적 84㎡A형이 523.4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전용 84㎡C가 520.96대 1의 경쟁률로 그 뒤를 이었다.

지난 10일 진행된 특별공급 청약은 23가구 모집에 6049명이 지원, 평균 경쟁률 263대1을 기록하며 역시 흥행에 성공했다.

한양연립 가로주택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강변역 센트럴 아이파크는 지하 2층~최고 15층, 4개 동, 총 215가구 규모의 단지다.

일반분양 물량은 총 68가구다. ‘국민 평형’으로 불리는 전용면적 84㎡와 130㎡로 물량이 구성됐다.

분양업계는 신축 아파트가 귀한 광진구에 공급되는 새 단지인 데다, 가격과 입지 면에서 경쟁력을 갖춰 수요자가 많았다고 분석하고 있다.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지난 2021~2023년 3년간 광진구의 입주 물량은 총 2339가구에 불과하다.

분양가도 경쟁력 있게 책정됐다. 전용 84㎡의 최고 분양가는 12억7000만원으로 발코니 확장비 등을 고려하면 13억원대 수준이다.

지난 2022년에 입주한 광진구 구의동 ‘e편한세상광진그랜드파크’ 전용 84㎡가 지난달 15억4000만원에 거래됐고, 2017년 입주한 인근 주상복합 래미안프리미어팰리스의 전용 84㎡ 호가는 14억원 안팎이다.

여기에 지하철 2호선 강변역과 구의역 더블 역세권 입지를 갖춘 것도 강점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강변역 센트럴 아이파크와 맞닿아있는 ‘롯데캐슬이스트폴(631가구)’도 지난해 8월 1순위 청약을 진행한 결과 총 420가구 모집에 4만1344명이 접수해 평균 경쟁률 95.44대 1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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