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며칠 내 북한 방문”…위성으로 준비상황 들여다보니 [지금뉴스]
김경진 2024. 6. 13. 13:41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며칠 내로 북한을 방문할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현지시각 12일, 윤석열 대통령의 카자흐스탄 국빈 방문 도중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습니다.
푸틴의 방북은 다음주 초가 유력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KBS가 플래닛랩스 상업위성으로 북한을 들여다보니, 푸틴 대통령 방북을 준비 중인 정황이 곳곳에서 포착됐습니다.
푸틴 대통령의 전용기가 도착할 거로 예상되는 평양 국제비행장.
지난 6일에만 해도 주기장에 고려항공 비행기 7대가 대기 중이었는데, 지난 11일 위성사진을 보면 모두 다른 곳으로 이동해, 공간이 비어있습니다.
미국의 북한매체 NK PRO는 푸틴 방북에 대비해 공간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평양 김일성광장에도 새로운 대형 구조물이 등장했습니다.
지난 11일 위성사진을 보면 광장 북쪽에 큰 정사각형 모양의 대형 구조물 2개와 남쪽 광장 한 면을 모두 채운 100미터 길이의 흰색 대형 구조물이 보입니다.
미국 북한매체 VOA는 북한이 과거 고위급 인사 방문 때도 환영 행사 준비를 위해 이런 동향을 보인 적이 있다며 푸틴 방북 준비 과정일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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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진 기자 (kj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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