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재무제표 수익 회계처리 꼼꼼히 심사"

김경렬 2024. 6. 13.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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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올해 재무제표 심사에서 수익인식 회계처리와 비시장성자산 평가, 특수관계자 회계처리, 가상자산 회계처리 등을 중점적으로 들여다보겠다고 13일 밝혔다.

금감원은 수익기준에 따라 계약을 식별하는 과정에서 회계처리 오류가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 수익인식 회계처리를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최근 경영환경 악화로 비상장주식과 영업권 등 비시장성 자산의 평가·손상여부를 부실하게 검토했는지 등이 심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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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 여의도 사옥. [금융감독원 제공]

금융감독원이 올해 재무제표 심사에서 수익인식 회계처리와 비시장성자산 평가, 특수관계자 회계처리, 가상자산 회계처리 등을 중점적으로 들여다보겠다고 13일 밝혔다.

금감원은 수익기준에 따라 계약을 식별하는 과정에서 회계처리 오류가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 수익인식 회계처리를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플랫폼 산업이 발전하면서 거래 형태가 다양해졌는데, 이에 따른 감독도 보다 정교해져야한다는 필요성을 인식했기 때문이다.

최근 경영환경 악화로 비상장주식과 영업권 등 비시장성 자산의 평가·손상여부를 부실하게 검토했는지 등이 심사될 예정이다.

특수관계자와 거래로 손익을 왜곡한 뒤 관련 내역을 주석으로 상세히 기재하지 않은 경우도 중점 심사 이슈에 포함됐다.

특히 기업이 개발·발행·보유한 가상자산에 대해 선제적인 점검에 나선다. 지난해 말 금융당국이 발표한 가상자산 회계감독지침에 따른 것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2024년 재무제표가 공시되면 이슈별로 대상 회사를 선정해 재무제표 심사를 실시하고, 위반사항이 발견되면 엄정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김경렬기자 iam10@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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