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우, 연기 스펙트럼 입증…'넘버스'→'금수저'→'우리, 집' 탄탄한 연기력

배우 연우가 다채로운 연기 변신으로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고 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먼저 연우는 ‘넘버스 : 빌딩숲의 감시자들’에서 지성과 미를 겸비하고 숫자로 가득한 세계에서 똑 부러지는 면모에 사랑스러운 매력까지 더한 ‘진연아’ 역을 맡아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이어 지난해 인기리에 방영된 ‘금수저’에서는 유복한 집에서 자란 줄 알았지만 알고 보니 금수저를 사용해 타인의 인생을 훔쳐 부유한 삶을 살고 있던 ‘오여진’ 역을 맡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그런 가운데 연우는 이전 작품들과 달리 이번 ‘우리, 집’에서는 속을 알 수 없는 베일에 싸인 여자 ‘이세나’를 연기하며 극의 긴장감을 주도하는 아우라와 존재감을 작품 속에 그대로 녹여 완벽한 연기 변신에 성공했다.

여기에 연우는 JTBC 새 드라마 ‘옥씨부인전’에 출연을 확정 지으며 열일 행보를 이어나가는 중이다.

'옥씨부인전'은 이름도, 신분도, 남편도 모든 것이 가짜였던 외지부 옥태영(임지연 분)과 그를 지키기 위해 목숨까지 걸었던 남자 천승휘(추영우 분)의 치열한 생존 사기극을 그린 드라마.

연우가 맡은 ‘차미령’ 역은 따뜻한 마음과 할 말은 하는 당당함을 가졌으나 누구에게도 말 못 할 비밀을 감추고 있는 인물로 연우만의 색으로 표현해 낼 예정이다.

이처럼 연우는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으로 장르 불문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며 출연하는 작품마다 더 넓어진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하며 성장 중이다. 이렇듯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는 연우의 다음 행보에 기대가 높아진다.

한편, 연우가 출연하는 MBC ‘우리, 집’은 매주 금, 토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iMBC 유정민 | 사진제공 MBC ‘넘버스’, ‘금수저’, ‘우리,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