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방위비 분담 3차 협상 종결…美 "생산적 논의 진행"(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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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26년부터 적용될 한국이 부담할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을 정하는 제12차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체결을 위한 제3차 회의가 12일(현지시간) 종료됐다.
한국 외교부와 미 국무부에 따르면, 한미는 지난 10일부터 이날까지 워싱턴DC에서 제12차 SMA 체결을 위한 3차 회의를 진행했다.
현재 진행 중인 제12차 SMA 협상은 2026년 이후 주한미군 주둔 비용에서 한국이 부담할 금액을 규정하는 협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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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김현 특파원 = 오는 2026년부터 적용될 한국이 부담할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을 정하는 제12차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체결을 위한 제3차 회의가 12일(현지시간) 종료됐다.
한국 외교부와 미 국무부에 따르면, 한미는 지난 10일부터 이날까지 워싱턴DC에서 제12차 SMA 체결을 위한 3차 회의를 진행했다.
미국측 수석대표인 린다 스펙트 국무부 선임보좌관은 이날 성명을 내고 "미국과 한국 대표단은 우리의 공동 안보를 지원하는 상호 수용가능한 합의를 위해 계속 노력하는 가운데, 의견이 모인 분야와 신중한 고려가 필요한 이슈를 확인하는 등 생산적인 논의를 다시 진행했다"고 밝혔다.
스펙트 선임보좌관은 이어 "이같은 협의는 한미 양국 국민의 평화와 번영을 뒷받침하는한미동맹의 지속적인 강력함과 (동맹에 대한) 우리의 공약을 반영한다"면서 "우리는 곧 (후속) 협의를 이어가길 고대한다"고 덧붙였다.
외교부도 한국시간으로 13일 "한미는 양측의 주요 입장과 관심사항에 대해 심도 있고 건설적인 논의를 진행했다"라고 밝혔다.
현재 진행 중인 제12차 SMA 협상은 2026년 이후 주한미군 주둔 비용에서 한국이 부담할 금액을 규정하는 협정이다.
우리가 부담하는 몫은 인건비, 군사건설비, 군수지원비 등이다.
이번 회의에 한국 측에선 이태우 외교부 방위비 분담 협상대표와 국방부·기획재정부·방위사업청 관계자가, 미국 측에선 린다 스펙트 국무부 선임보좌관과 국무부·국방부·주한미군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한미는 제12차 SMA 체결을 위해 수시로 협의를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앞서 한미는 지난 4월 23~25일 하와이, 지난달 21~23일 서울에서 각각 1, 2차 회의를 개최했다.
gayunlov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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