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RS4 아반트 25주년 에디션 공개···250대 한정 생산

RS4 아반트 데뷔 25년을 기념하는 한정 사양 공개
더욱 강력한 파워 유닛과 특별한 외형으로 매력 과시

[서울경제] 아우디(Audi)가 브랜드의 고성능 모델 중 하나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RS4 아반트(RS4 Avant)의 데뷔 25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사양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RS4 아반트 25주년 에디션(Audi RS4 Avant 25 Years Edition)이 그 주인공이다. 특히 클래식 RS4 아반트를 떠올리게 하는 외형과 더불어 ‘최신의 기술’을 담아내 특별한 매력을 자아낸다.

실제 RS4 아반트 25주년 에디션의 외형은 최신의 아우디 디자인 기조를 그대로 반영한 모습이다. 직선적이며 명료한 구성, 그리고 화려한 라이팅이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선명히 드러낸다.

여기에 고성능 모델에 걸맞게 프론트 그릴과 아우디 엠블럼 등을 검은색으로 칠했으며, 아웃사이드 미러 커버, 네 바퀴의 휠, 그리고 리어 스포일러 등 역시 ‘스포티한 감성’에 힘을 더한다.

또한 20인치의 휠에 맞춰 피렐리 사의 고성능 타이어, P 제로 코르사(Pirelli P Zero Corsa)가 기본적으로 장착되며 옵션 사양으로 무광의 휠, 그리고 P 제로 트로페오 RS 세미 슬릭 타이어가 마련된다.

실내 공간은 RS4 아반트 25주년 에디션만의 특별함에 집중하기 보다는 기반이 되는 RS4 아반트 고유의 감성에 집중했다. 대신 센터 콘솔에 명판을 별도로 마련, ‘250대 한정’의 의미를 강조한다.

RS4 아반트 25주년 에디션의 보닛 아래에는 아우디가 코스워스와 함께 개발한 V6 2.7L 바이터보 엔진이 자리한다. 이를 통해 470마력과 61.2kg.m의 풍부한 토크, 강렬한 사운드를 자랑한다.

이를 통해 RS4 아반트 25주년 에디션은 정지 상태에서 단 3.7초 만에 시속 100km까지 가속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최고 속도는 300km/h에 이르며 ‘고성능 컴패트 왜건’의 정체성을 과시한다.

더불어 RS4 아반트 25주년 에디션에는 강력한 출력에 대응하는 고성능 브레이크 시스템, 캠버 등을 새롭게 손지한 하체 구성 등을 더해 더욱 강렬한 운동 성능을 구현한다.

한편 아우디는 RS4 아반트 25주년 에디션의 의미를 강조하기 위해 과거의 감성이 돋보이는 ‘이몰라 옐로우(Imola Yellow)’를 마련했다. 또 250대만 생산, 판매되어 ‘특별함’을 더할 예정이다.

서울경제 오토랩 김학수 기자 autolab@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