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어제보다 더워요, 대구 35℃...오존 농도 '매우 나쁨'

고은재 2024. 6. 13.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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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도 서울 등 내륙을 중심으로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하루 만에 올여름 최고 기온 기록을 경신하는 곳도 많겠는데요,

자세한 날씨는 기상 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고은재 캐스터!

[캐스터]

네, 청계천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어제 서울에서는 올여름 최고 기온을 기록했는데요. 오늘 날씨가 어제보다도 덥다고요?

[캐스터]

네, 땡볕이 내리쬐는 한여름 날씨가 이번 주 내내 계속되고 있는데요.

불볕더위의 기세가 누그러들기는커녕 더욱 강해지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 기온은 31도를 웃돌고 있어 어제 같은 시각보다 높게 올랐고요,

앞으로 서울 32도, 대구는 35도까지 올라 또다시 올여름 최고 기온을 경신할 전망입니다.

[앵커]

그리고 오늘 더위뿐 아니라 오존에도 주의가 필요하다고요?

[캐스터]

네, 연일 맑은 날씨에 오존 농도도 높게 치솟고 있는데요.

전남에 이어 경기와 영남 지역에도 오늘 오존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또 서울에서도 한때 오존 농도가 '매우 나쁨' 단계까지 짙어질 수 있겠는데요.

오존은 마스크로도 걸러지지 않으니까요,

볕이 가장 강한 한낮에는 오존이 생성되는 차도에서 떨어져서 이동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자세한 자외선과 오존 예보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오늘 서울 등 대부분 지역에서 자외선 지수가 '매우 높음' 수준까지 치솟겠고요,

남부지방에는 오존주의보가 확대된 가운데, 그 밖의 지역에서도 오존 농도가 짙겠습니다.

오늘 바깥에서 장시간 활동은 자제하셔야겠습니다.

오늘 전국이 맑은 가운데 낮 동안 기온이 쑥쑥 오르고 있습니다.

오늘 서울 32도, 대전과 광주 34도, 대구는 무려 35도로 대부분 지역에서 어제보다 덥겠고요.

다만 동해안은 어제보다 5도 이상 기온이 떨어져 더위의 기세가 한풀 꺾이겠습니다.

기온이 크게 오르며 대기가 불안정해지는 강원 남부와 경북 북부 지방에는 한때 요란한 소나기가 지나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은 서울 한낮 기온이 33도로 오늘보다 덥겠습니다.

또다시 올여름 최고 기온을 기록할 가능성이 있겠고요,

하지만 주말에는 곳곳에 비와 소나기가 내리면서, 더위가 점차 누그러들 전망입니다.

경기 남부와 남부 내륙에는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체감온도가 33도 안팎까지 치솟는 곳이 많겠습니다.

온열 질환에 걸릴 위험성이 매우 높으니까요,

야외활동하실 때는 '물, 그늘, 휴식' 이 세 가지를 꼭 기억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청계천에서 YTN 고은재입니다.

YTN 고은재 (ejko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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