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NBA 역대 최다 우승까지 '-1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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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NBA) 보스턴이 역대 최다 우승까지 단 한 걸음만 남겨뒀다.
보스턴은 1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린 2023~24시즌 NBA 파이널(7전 4승제) 3차전에서 댈러스를 106-99로 제압했다.
3연승을 질주한 보스턴은 NBA 역대 최다인 통산 18번째 우승에 단 1승만을 남겼다.
보스턴은 주전 센터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의 부상 공백에도 변함없는 화력을 선보이며 탄탄한 전력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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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텀·브라운 61점 합작... 시리즈 전적 3승
1승 더하면 통산 18회 우승 금자탑
미국프로농구(NBA) 보스턴이 역대 최다 우승까지 단 한 걸음만 남겨뒀다.
보스턴은 1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린 2023~24시즌 NBA 파이널(7전 4승제) 3차전에서 댈러스를 106-99로 제압했다. 3연승을 질주한 보스턴은 NBA 역대 최다인 통산 18번째 우승에 단 1승만을 남겼다.
보스턴은 주전 센터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의 부상 공백에도 변함없는 화력을 선보이며 탄탄한 전력을 과시했다. 제이슨 테이텀(31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과 제일런 브라운(30점 7리바운드 8어시스트)이 61점을 합작했고, 데릭 화이트(16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와 즈루 홀리데이(9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 등도 제 몫을 다했다.
반면 댈러스는 1·2차전 부진했던 카이리 어빙(35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이 살아나며 반등을 꾀했지만, 4쿼터에 에이스 루카 돈치치(27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가 6반칙으로 퇴장 당하며 벼랑 끝까지 몰렸다. NBA 역사상 7전 4승제 플레이오프에서 첫 3경기를 내주고 역스윕을 달성한 사례는 단 한 차례도 없다.
전반전에는 양팀이 시소게임을 펼쳤다. 2쿼터 종료시점까지 댈러스가 51-50으로 근소하게 앞섰다. 그러나 3쿼터 들어 보스턴의 화력이 폭발했다. 홀리데이와 브라운의 3점슛이 터졌고, 벤치 멤버인 제이비어 틸먼도 외곽포에 가세하며 3쿼터 득점에서 35-19로 크게 앞섰다.
댈러스도 쉽게 경기를 포기하지 않았다. 70-85로 4쿼터를 시작한 댈러스는 빠르게 점수차를 좁혀가기 시작했다. 데릭 라이블리의 레이업슛과 조지 그린의 3점슛으로 추격을 시작한 댈러스는 돈치치와 어빙의 주도하에 6분 11초를 남기고 90-93까지 따라 붙었다.
하지만 승리의 여신은 결국 보스턴의 손을 들어줬다. 경기 종료까지 4분 12초나 남은 상황에서 댈러스의 돈치치가 6번째 반칙을 범했다. 댈러스가 비디오판독을 신청했지만, 심판진은 원심을 그대로 인정했다.
에이스의 부재 속에서 어빙이 2점슛을 성공시켜 92-93까지 점수를 좁혔지만, 돈치치의 공백은 예상보다 훨씬 컸다. 보스턴은 브라운의 레이업슛과 화이트의 3점 슛으로 도망갔고, 이후 테이텀의 호쾌한 덩크슛으로 쐐기를 박았다. 양팀은 15일 같은 장소에서 4차전을 치른다.
박주희 기자 jxp938@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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