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직 클레이코트의 황제, 나달과 알카라스가 파리 올림픽 테니스 남자 복식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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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테니스협회는 13일(한국시간) 라파엘 나달(264위)과 카를로스 알카라스(2위)가 포함된 7월 개막하는 파리 올림픽 국가대표 명단을 발표했다.
나달은 클레이코트에서 열리는 파리 올림픽 출전을 위해 잔디코트 대회인 7월 초 윔블던도 건너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단식 세계 랭킹 200위 대인 나달은 부상에 따른 보호 랭킹을 사용해 파리 올림픽 출전 자격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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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나달은 설명이 필요 없는 '롤랑가로스의 제왕'이다. 메이저 대회 단식에서 22차례 우승한 나달은 그중 프랑스오픈에서만 14차례 정상에 올랐다. 그의 클레이코트에서의 압도적인 성적은 전 세계 테니스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나달은 클레이코트에서 열리는 파리 올림픽 출전을 위해 잔디코트 대회인 7월 초 윔블던도 건너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그가 올림픽에서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보인다. 나달의 올림픽 역대 성적은 2008년 베이징 대회 단식 금메달과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남자 복식 금메달이다.
현재 단식 세계 랭킹 200위 대인 나달은 부상에 따른 보호 랭킹을 사용해 파리 올림픽 출전 자격을 유지했다. 그의 복귀와 함께 스페인 테니스 대표팀은 강력한 라인업을 갖추게 되었다.
스페인은 나달과 알카라스 외에도 알레한드로 다비도비치 포키나(32위), 파블로 카레뇨 부스타(876위), 마르셀 그라노예르스(복식 2위)로 남자 대표팀을 구성했다. 이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최고의 기량을 발휘하며 스페인의 명예를 걸고 파리 올림픽에 출전할 예정이다.
사진 = UPI, AP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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