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원사업에 울산 2개 단지 선정

방종근 기자 2024. 6. 13.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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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시행하는 '2024년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원사업'에 울산지역 2개 단지가 선정됐다.

울산시는 시가 제시한 '3D프린팅 뿌리산업 특화단지'와 '미포 동반성장 뿌리산업 특화단지'가 산업통상자원부의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원사업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사업 세부내용을 보면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이 공동 참여하는 3D프린팅 특화단지 과제는 3년간 지원되는 협업형으로 한국3D프린팅융합기술협회가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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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3D프린팅'과 '미포 동반성장 뿌리산업 특화단지' 선정
기업 필요로 하는 시설·장비 구축비 등 지원, 숙련인력 부족난 해소 기대

정부가 시행하는 ‘2024년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원사업’에 울산지역 2개 단지가 선정됐다.

울산시는 시가 제시한 ‘3D프린팅 뿌리산업 특화단지’와 ‘미포 동반성장 뿌리산업 특화단지’가 산업통상자원부의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원사업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울산시청 전경. 국제신문DB


이들 단지에는 기업이 필요로 하는 시설·장비 구축비, 지원과제 사업비 등이 지원된다. 따라서 숙련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던 기업들이 공정 효율성 개선과 인력 양성을 통해 공정 일정 준수, 오작업 감소, 작업시간 절감 등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된다고 시는 설명했다.

사업 세부내용을 보면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이 공동 참여하는 3D프린팅 특화단지 과제는 3년간 지원되는 협업형으로 한국3D프린팅융합기술협회가 주관한다. 이 사업은 제조혁신을 선도하는 글로벌 3D프린팅 특화단지 구현을 목표로 한다. 2026년까지 국비 27억 원, 시비 5억4000만 원, 민자 21억6000만 원 등 총사업비 54억 원이 투입된다. 공동엔지니어링실, 디지털 체력단련실, 3D프린팅 온라인체제 기반 등 공동 활용시설 구축과 뿌리-수요기업 사업 지원, 국내외 전시회 참가 지원, 교류 행사 등 공동 혁신 활동 등이 추진된다.

이 사업으로 자동차·조선 분야 등 수요 확대에 따른 매출 증대, 공용설비 활용에 따른 3D프린팅 기반 제품의 원가 절감, 제작 소요 기간 단축 등 지역 뿌리기업 경쟁력 향상이 기대된다.

HD현대미포가 공동 참여하는 미포 동반성장 특화단지 과제는 1년간 지원되는 일반형으로, HD현대미포 사내협력사 협동조합이 주관한다. 올해 말까지 국비 3억4800만 원, 시비 1억4000만 원, 민자 2억900만 원 등 총 6억9700만 원이 투입된다.

이 사업은 공동 활용할 수 있는 조선소 내 거점별 지능형 워크센터 구축, 종사자 공동 기량 향상 프로그램 운영, 야외 작업현장 환경 개선 등을 추진하는 것이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뿌리기업들은 숙련인력 확보, 독자 시설·장비 구축, 판로 개척 등에서 공통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지원으로 뿌리기업의 활력과 지속성이 제고되고, 나아가 조선과 자동차 등 울산 주력산업과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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