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케인, 월드컵 득점왕 출신간 유로대회 골 경쟁···연속 대회 득점왕에 도전하는 호날두까지
‘프랑스의 킬리언 음바페(레알 마드리드)와 잉글랜드의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간 2파전.’
오는 15일 독일에서 개막하는 2024 유럽축구선수권(유로 2024)의 득점왕 경쟁은 이미 월드컵에서 득점왕에 오른 바 있는 선수간 경쟁으로 관심이 집중된다. 프랑스와 잉글랜드 모두 대회 우승후보다.
‘BR풋볼’은 13일 스포츠베팅업체 자료를 토대로 대회 득점왕 경쟁을 전망했다. 음바페의 배당률이 +450으로 가장 높았다. 케인이 배당률 +550로 2위에 오르며, 두 선수간 경쟁을 예상했다. 배당률 +450은 100달러를 베팅했을 때 450달러와 베팅금 100달러를 돌려받는다는 뜻이다.
케인은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6골로 ‘골든부트’를 차지했다. 음바페는 다음 카타르 월드컵에서 8골을 넣어 득점왕에 올랐다. 이번 시즌 각 리그 득점왕에 오른 둘은 유럽 최고의 공격수다. 2023∼2024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을 떠나 뮌헨 유니폼을 입은 케인은 유럽리그 최다골 선수에게 주어지는 ‘유러피안 골든슈’를 수상했다.
둘 중에 하나가 유로대회 득점왕을 차지한다면 월드컵와 유로대회 득점왕에 모두 오르는 진기록도 남기게 된다. 최근 페네르바체(튀르키예) 지휘봉을 잡은 조제 모리뉴 감독은 13일 TNT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대회 득점왕으로 케인을 찍었다.
지난 대회 득점왕(5골)인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도 변함없는 득점력을 인정받는다. 배당률 +1100을 받아 3위에 이름을 올렸다. 30대 후반에 무려 6번째 유로대회에 출전하는 호날두지만 사우디 프로축구 득점왕을 차지하는 등 득점 본능에서는 세월을 느끼기 어렵다. 벨기에 로멜루 루카쿠(AS로마·+1300), 독일 카이 하베르츠(아스널·+2000) 등이 뒤를 이었다.
2016년 유로대회에서 6골을 넣어 득점왕에 올랐던 프랑스의 앙투안 그리에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도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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