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걸 삼정KPMG 전무 "K-푸드 뛰어놀 수 있는 플랫폼 만들어야"

윤수희 기자 김진희 기자 2024. 6. 13.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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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걸 삼정KPMG 재무자문부문 파트너(전무)는 "성장 모멘텀이 만들어진 K-푸드가 기술적, 경제적으로 뛰어놀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며 "다양한 K-푸드를 수출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개발해줬으면 좋겠다"고 13일 제안했다.

이기원 서울대 교수를 좌장으로 한 이날 토론에는 박 전무와 이용재 농심(004370) 국제사업부문장 전무가 참여해 K-푸드 활성화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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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BF2024] "K-푸드 생산, 유통할 인프라, 기술 개발돼야"
이용재 농심 전무 "해외 규제 사전에 인지하는 타이밍 중요"
이기원 서울대학교 교수(왼쪽부터), 이용재 농심 국제사업부문장 전무, 박영걸 삼정KPMG 재무자문부문 파트너가 13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에서 ‘K-푸드, 전통과 혁신으로 밸류업’을 주제로 열린 뉴스1 F&B산업포럼 2024에서 토론하고 있다. 2024.6.13/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윤수희 김진희 기자 = 박영걸 삼정KPMG 재무자문부문 파트너(전무)는 "성장 모멘텀이 만들어진 K-푸드가 기술적, 경제적으로 뛰어놀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며 "다양한 K-푸드를 수출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개발해줬으면 좋겠다"고 13일 제안했다.

박 전무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에서 열린 '제2회 F&B산업포럼2024' 토론에 참여해 이같이 말했다.

이기원 서울대 교수를 좌장으로 한 이날 토론에는 박 전무와 이용재 농심(004370) 국제사업부문장 전무가 참여해 K-푸드 활성화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

이 교수는 먼저 우리나라 식품 산업이 경쟁력을 갖기 위한 협력 방안을 화두로 제시했다.

박 전무는 "좋은 재료가 있어도 그걸 생산, 유통하는 현지 인프라가 없으면 어렵다"며 "전세계 소비자들에 전달되는 미디어와 IT 기술, 물류 생산, K-푸드를 전달하기 위한 유통 기술들이 같이 개발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 교수는 "식품 수출은 각 나라마다 문화적 차이가 있고 안전 가이드라인도 달라 개별 기업이 혼자 할 수 없다"고 동의하며 수출을 위해 필요한 부문이 뭔지 물었다.

이 전무는 "삼계탕이 유럽에 처음 수출됐지만 (유럽은) 육류 성분 규제가 많아 맛을 구현할 때 원료를 다 빼야하는 경우가 생긴다"며 "첨가물 규제 상황을 사전에 인지하고 개발 단계에 반영될 수 있는 사전 탐색 타이밍이 중요한 데 어려움이 많다"고 강조했다.

이어 "식약처나 농수산식품공사 등에서 각 국가별 식품 규제 사항을 컨트롤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K-푸드의 지속가능성과 관련해 이 전무는 "간편식으로 인식되는 라면이 앞으로는 완전식으로 전환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전무는 "농심은 칼로리, 영양 밸런스를 충분히 갖추고 지속성장 가능한 팜유를 사용해 환경 보호 이슈에 대응하는 등 완전식으로 갈 수 있는 전환점을 마련하기 위해 여러 측면에서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ys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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