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플로리다주 남부에 시간당 200mm 넘는 폭우 쏟아져 [뉴시스Pic]

류현주 기자 2024. 6. 13.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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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플로리다주 남부에 시간당 2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져 항공편이 결항되고 도로가 폐쇄됐다.

12일(현지시각) 미국 국립기상청(NWS)은 이날 플로리다주 브로워드 카운티 남부와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 북부 지역에 돌발 홍수 비상사태를 발령했다.

폭우 영향으로 미국 동부 고속도로인 I-95 일부가 폐쇄됐으며 마이애미 국제공항에서는 500편, 포트로더데일-할리우드 국제공항에서는 330편 이상의 비행기가 운항이 지연되거나 결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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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비치=AP/뉴시스] 12일(현지시각) 미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비치에서 주민들이 폭우로 침수된 거리를 건너려 하고 있다.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와 포트로더데일 등에 시간당 최대 200㎜가 넘는 폭우가 내려 남부 전역에 홍수가 발생, 거리가 물에 잠기고 항공편이 취소됐다. 2024.06.13.


[서울=뉴시스] 류현주 기자 = 미국 플로리다주 남부에 시간당 2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져 항공편이 결항되고 도로가 폐쇄됐다.

12일(현지시각) 미국 국립기상청(NWS)은 이날 플로리다주 브로워드 카운티 남부와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 북부 지역에 돌발 홍수 비상사태를 발령했다.

포트로더데일에는 230mm, 마이애미에는 200mm의 비가 내렸다. 사우스 플로리다 일부 지역과 할리우드에는 시간당 최대 250mm의 비가 쏟아졌다.

폭우로 인해 주민들은 무릎 높이까지 차오른 거리에서 물살을 헤치며 대피했고 도로 곳곳에서는 침수된 차량이 발견됐다.

폭우 영향으로 미국 동부 고속도로인 I-95 일부가 폐쇄됐으며 마이애미 국제공항에서는 500편, 포트로더데일-할리우드 국제공항에서는 330편 이상의 비행기가 운항이 지연되거나 결항됐다.

[마이애미비치=AP/뉴시스] 12일(현지시각) 미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비치에서 한 남성이 휠체어에 앉은 부인을 밀며 폭우로 침수된 거리를 건너고 있다.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와 포트로더데일 등에 시간당 최대 200㎜가 넘는 폭우가 내려 남부 전역에 홍수가 발생, 거리가 물에 잠기고 항공편이 취소됐다. 2024.06.13.


[할리우드=AP/뉴시스] 12일(현지시각) 미 플로리다주 할리우드에서 한 남성이 폭우로 침수된 거리에 멈춰버린 자동차에 앉아 반려견과 함께 견인차를 기다리고 있다.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와 포트로더데일 등에 시간당 최대 200㎜가 넘는 폭우가 내려 남부 전역에 홍수가 발생, 거리가 물에 잠기고 항공편이 취소됐다. 2024.06.13.


[서니 아일 비치=AP/뉴시스] 12일(현지시각) 미 플로리다주 서니 아일 비치에서 청소년들이 고무보트를 타고 폭우로 침수된 거리를 이동하고 있다.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와 포트로더데일 등에 시간당 최대 200㎜가 넘는 폭우가 내려 남부 전역에 홍수가 발생, 거리가 물에 잠기고 항공편이 취소됐다. 2024.06.13.


[플로리다=AP/뉴시스] 12일(현지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할리우드에 폭우가 쏟아져 주민들이 대피하고 있다. 2024.06.13.


[플로리다=AP/뉴시스] 12일(현지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할리우드에 폭우가 쏟아져 한 주택의 마당이 침수돼 있다. 2024.06.13.


[플로리다=AP/뉴시스] 폭우가 내린 12일(현지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써니 아일랜드 비치에 차량이 침수돼 있다. 2024.06.13.


[플로리다=AP/뉴시스] 폭우가 내린 12일(현지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로더데일-할리우드 국제공항에서 비행기가 이동하고 있다. 2024.06.13.


[플로리다=AP/뉴시스] 폭우가 내린 12일(현지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로더데일-할리우드 국제공항의 전광판에 결항 안내가 표시되고 있다. 2024.06.13.

☞공감언론 뉴시스 ryuh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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