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 ESSENTIAL] 깨져버린 16년 주기 우승설… '레블뢰' 프랑스의 도전은 계속된다

김유미 기자 2024. 6. 13.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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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FA 유로의 계절이다.

축구 순도 100%에 가까운 24개국이 단 하나의 우승컵을 향해 내달리는 그런 대회의 절기.

데샹 체제에서 치른 첫 메이저 대회는 유로 2016으로, 첫 도전 만에 결승에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

1996년 대회부터 16개 팀이 참가하기 시작한 유로는 몸집이 커졌고, 규모가 커짐에 따라 우승 확률은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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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UEFA 유로의 계절이다. 축구 순도 100%에 가까운 24개국이 단 하나의 우승컵을 향해 내달리는 그런 대회의 절기. 이번에는 'Vereint im Herzen Europas(유럽의 심장부에서 하나로 뭉치다)'란 유로 2024 독일의 슬로건에 맞게 앙리 들로네를 한 번이라도 들어본 각 학급 짱들 위주로 프리뷰를 꾸렸다. 히스토리와 이센셜의 퓨전 아티클로 준비했다. /편집자 주

세계 2등, 유럽에선 1등인 팀(4월 FIFA 랭킹 기준), 프랑스다. 데샹 감독이 이끄는 프랑스는 근 1년 넘게 이 자리를 사수하고 있다. 그리고 지난 5년간 한 번도 세계 '4강'을 벗어난 적이 없다. 2018년과 2022년엔 연이어 월드컵 결승전에 올랐고, 한 차례 우승을 맛봤다.

데샹 체제에서 치른 첫 메이저 대회는 유로 2016으로, 첫 도전 만에 결승에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 2년 뒤엔 같은 유럽팀 크로아티아를 꺾고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정상에 깃발을 꽂았다. 20년 만의 월드컵 우승이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결승에 진출했으나, 아르헨티나에 1위 자리를 내주면서 대회 2연패에 실패했다.

이번 유로 예선에선 7승 1무 무패를 달렸다. 6승 2패를 기록한 네덜란드를 제치고 조 1위를 차지했다. 공교롭게도 네덜란드와는 본선에서도 같은 D조에 속해 경쟁을 벌인다.조별 라운드에서 만날 네덜란드·오스트리아·폴란드는 프랑스가 전적상 우위를 점한 상대들이다. 네덜란드전 10승 2무 6패, 오스트리아전 9승 2무 2패, 폴란드전 4승 4무 1패를 기록 중이다.

익숙하지만 화려한 라인업, 부상 이슈는 최대 고민거리

데샹 감독은 4-2-3-1과 4-3-3을 혼용한다. 올해 3월 치른 독일·칠레와의 A매치 친선전에서도 두 포메이션을 고루 다뤘다. 최전방 자원으로는 프랑스 대표팀 역대 최다 득점자 올리비에 지루(57골)와 마르쿠스 튀랑이 존재한다. 골 결정력이 검증된 자원들이다. 2선엔 음바페·우스만 뎀벨레 두 준족 드리블러를 좌우에 배치하고, 플레이메이커 앙투안 그리에즈만을 중앙에 둬 균형을 맞춘다.

중원진은 오렐리앙 추아메니와 아드리앙 라비오 듀오가 합을 맞춘다. 수비진을 보면, 여느 팀과 마찬가지로 풀백이 귀하다. 뤼카 에르난데스가 부상으로 시즌 아웃되면서 사실상 유일한 레프트백인 동생 테오의 책임이 막중해졌다. 센터백은 비교적 가용 자원이 많은 편이다. 골문에선 마이크 메냥이 전 주장 위고 요리스의 뒤를 잇고 있다.

2000. 7. 2. 행운의 골이 이끈 사상 두 번째 유로 우승

1996년 대회부터 16개 팀이 참가하기 시작한 유로는 몸집이 커졌고, 규모가 커짐에 따라 우승 확률은 낮아졌다. 개최국 네덜란드와 같은 조에 묶인 프랑스는 조별 라운드 3차전에서 네덜란드에 패해 조 2위를 차지했다. 그 바람에 토너먼트부터 난관에 부딪혔다. 스페인-포르투갈을 차례로 만나 2-1로 아슬아슬하게 이겼다. 연장전 끝에 승리한 준결승전과 결승전은 극장 승부의 연속이었다. 준결승전은 지네딘 지단의 골든골, 결승전은 다비드 트레제게의 골든골로 승리, 두 번째 유럽 정상에 올랐다.

* <베스트 일레븐> 2024년 6월 호 ESSENTIAL 'THE KING OF EURO' 발췌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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