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단한 손흥민' 세계 축구선수 20위 선정, 100명 중 유일한 '亞 자존심'... 심지어 호날두도 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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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한 '캡틴' 손흥민(32·토트넘)이다.
손흥민이 세계 축구선수 20위에 이름을 올렸다.
매체는 "손흥민은 지난 수십 년간 토트넘의 가장 위대한 영입"이라며 "손흥민만큼 보편적으로 존경 받고 엄청난 사랑을 받는 선수는 거의 없다"고 극찬했다.
매체는 "토트넘은 2015년 2200만 파운드 이적료를 지불했다. 10년이 지난 지금 손흥민이 그 기대를 뛰어넘은 것은 분명하다. 또 손흥민은 토트넘 구단과 한국 대표팀 역사상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라고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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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스포츠전문 CBS스포츠는 13일(한국시간) 전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축구선수 100명을 선전해 순위별로 매겼다. 대한민국 공격수 손흥민은 당당히 20위에 자리했다. 매체는 "손흥민은 지난 수십 년간 토트넘의 가장 위대한 영입"이라며 "손흥민만큼 보편적으로 존경 받고 엄청난 사랑을 받는 선수는 거의 없다"고 극찬했다.
또 매체는 "손흥민은 토트넘에서의 첫 시즌을 제외한 매 시즌 14골 이상을 기록했다. 놀라운 꾸준함을 보여주며 자기 세대 최고의 피니셔 중 한 명으로 떠올랐다"고 설명했다.
매체가 선정한 톱100 중 아시아 선수는 손흥민뿐이다. 일본을 대표하는 공격수 미토마 카오루(브라이턴), 이란 스트라이커 메흐디 타레미(FC포르투) 등도 들어가지 못했다. 대한민국 '괴물 수비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도 아쉽게 포함되지 못했다.
손흥민은 다른 유명 선수들도 제쳐냈다. 자신의 롤모델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는 36위를 기록했고, 최고 센터백으로 불리는 버질 반다이크(리버풀)는 21위에 올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캡틴' 브루노 페르난데스도 24위였다.
독일 레버쿠젠에서 활약하던 손흥민은 지난 2015년 이적료 2200만 파운드(약 370억 원)에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이적 초반 적응기를 제외하고는 매 시즌 팀 핵심 선수로 활약, 골 폭풍을 몰아쳤다. 모두 토트넘을 떠났지만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델레 알리(에버턴), 크리스티안 에릭센(맨유)과 함께 2019년 토트넘의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준우승을 이끌었다. 지난 2021~2022시즌에는 23골을 터뜨려 리버풀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와 함께 프리미어리그 공동 득점왕을 차지했다.
매체는 "토트넘은 2015년 2200만 파운드 이적료를 지불했다. 10년이 지난 지금 손흥민이 그 기대를 뛰어넘은 것은 분명하다. 또 손흥민은 토트넘 구단과 한국 대표팀 역사상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라고 치켜세웠다.
한편 이 부문 1위는 프랑스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가 뽑혔다. 올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에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로 이적해 새 출발을 알렸다. 2위는 레알 공격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3위 역시 레알 선수로 잉글랜드 미드필더 주드 벨링엄이 선정됐다. 4위는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 5위는 로드리(이상 맨체스터 시티)가 이름을 올렸다.
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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