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반가워, 희찬이 형!' 울버햄튼, '측면 멀티플레이어' 2호 영입 완료...5+1년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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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튼이 호드리구 고메스를 영입했다.
울버햄튼은 13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울버햄튼은 브라가로부터 5년 계약을 맺을 포르투갈 유망주 고메스의 영입을 마쳤다. 그는 토미 도일이 완전 이적한 후 우리의 이번 여름 2번째 영입이 됐다.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준비는 계속되고 있다"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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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면 윙어+윙백 소화 가능
2029년까지+1년 계약
[포포투=김아인]
울버햄튼이 호드리구 고메스를 영입했다.
울버햄튼은 13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울버햄튼은 브라가로부터 5년 계약을 맺을 포르투갈 유망주 고메스의 영입을 마쳤다. 그는 토미 도일이 완전 이적한 후 우리의 이번 여름 2번째 영입이 됐다.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준비는 계속되고 있다”고 공식 발표했다.
고메스는 포르투갈 특급 유망주다. 그는 2003년생으로 주로 2선 측면에서 뛸 수 있고, 윙어와 미드필더까지 고루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자원이다. 브라가 유스팀에서 성장했고, 지난 2020-2021시즌 프로 무대에 처음으로 발을 들였다. B팀을 오가며 꾸준히 기회를 엿봤지만 주전으로 도약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2022-23시즌까지 공식전 기록은 51경기 2골.
이번 시즌에는 임대를 떠났다. 행선지는 같은 리그의 중위권 팀인 에스토릴이었다. 고메스는 팀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에스토릴에서 우측 윙백으로 출전하면서 잠재력을 폭발시켰다. 리그 30경기에 출전해 7골 7도움을 올린 그는 이적 시장 기간을 앞두고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에서 가장 많은 주목을 받는 선수가 됐다.
여러 클럽의 관심이 이어졌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본머스를 포함해 분데스리가 팀들도 연결됐다. 하지만 경쟁에서 울버햄튼이 앞섰고, 결국 최종 행선지가 됐다. 울버햄튼은 “고메스는 2029년까지 계약을 맺을 것이며,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됐다. 그는 화요일 메디컬 테스트를 마쳤으며, 프리시즌 훈련 시작을 위해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고메스의 이적료가 1270만 파운드(약 222억 원)라고 알렸다.
고메스는 “꿈이 이루어진 것 같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세계 최고의 리그이고, 여기에 오게 되어 정말 기쁘다. 이런 기회를 준 울버햄튼에 감사하다. 물론 도전이 되겠지만 꿈이기도 하다. 여기서 뛰게 되어 매우 기쁘고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소감을 남겼다.
울버햄튼에서는 여러 역할을 부여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울버햄튼은 주로 윙어와 윙백 모두 소화할 수 있는 고메스가 5년 전 브라가에서 합류한 페드로 네투와는 다른 스타일을 갖췄다고 소개했다. 이번 시즌 좌우 윙어와 최전방 스트라이커를 오가며 활약했던 황희찬과 경쟁할 수도 있지만 다른 포지션에서 두 사람이 파트너로 호흡을 맞출 수도 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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