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서울 32℃·대구 35℃ 또 최고 기온...오후 오존 농도↑

고은재 2024. 6. 13.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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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의 기세가 날로 더해가고 있습니다.

점심시간을 맞아 청계천으로 산책을 나온 시민들은 강한 햇볕에 그늘에서 더위를 식히고 있습니다.

오늘 서울 기온은 32도까지 올라, 사흘 연속 올여름 최고 기온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보입니다.

계속되는 맑은 날씨에 열기가 쌓이고 있습니다.

한낮에는 무리한 바깥활동을 자제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대부분 지역이 어제보다 덥겠습니다.

대기가 불안정해지는 강원 남부와 경북 북부 지방은 한때 요란한 소나기가 지나는 곳이 있겠고

한낮에는 자외선도 강하겠습니다.

또 오존 농도도 높게 치솟겠는데요

영남과 전남에는 오존주의보가 발령됐고

서울 등 수도권도 오후 한때 농도가 '매우 나쁨' 단계까지 치솟겠습니다.

특히 오존은 마스크로도 걸러지지 않습니다.

오존 농도가 높아지는 오후 2시에서 4시 사이에는 되도록 차도와 멀리 떨어져 이동해주시기 바랍니다.

경기 남부와 영남, 전남에는 폭염특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오늘 서울 32도, 대전과 광주 34도, 대구는 무려 35도까지 기온이 치솟겠습니다.

다만 동해안은 어제보다 5도 이상 기온이 떨어져 더위의 기세가 한풀 꺾이겠습니다.

내일은 서울 한낮 기온이 33도까지 올라 더위가 절정에 달하겠습니다.

하지만 주말에는 곳곳에 비와 소나기가 내리면서, 더위가 점차 누그러들 전망입니다.

곳곳에 폭염특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오늘 체감온도가 33도 안팎까지 치솟는 곳이 많겠습니다.

온열 질환에 걸릴 위험성이 매우 높으니까요,

야외활동하실 때는 '물, 그늘, 휴식' 이 세 가지를 꼭 기억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청계천에서 YTN 고은재입니다.

YTN 고은재 (ejko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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