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로는' 장기용 "전역 후 12kg 빠져, 군 생활 즐겁고 밥도 맛있어"[인터뷰②]

강효진 기자 2024. 6. 13.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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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기용이 즐거웠던 군 생활을 추억했다.

전역 후 첫 작품을 공개한 그는 군 생활에 대해 "군대를 통해 많이 느끼게 되더라"며 "저는 2021년 8월 3일에 입대했다. 그때 저는 그 생각을 했다. '나는 이 시간부로 군인 장기용이다' 생각하고 들어갔다. 그랬더니 오히려 마음이 편안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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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기용. 제공ㅣYG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장기용이 즐거웠던 군 생활을 추억했다.

JTBC 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을 마친 장기용이 13일 오전 서울 합정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만나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장기용은 이번 작품을 위해 체중을 감량한 점에 대해 "군대 전역하고 12kg이 빠졌더라. 오랜만에 TV에 예쁘게 나오고 싶었고 캐릭터에 맞추기도 했다. 건강하게 운동을 하면서 지금은 유지어터를 하려고 하고 있다"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전역 후 첫 작품을 공개한 그는 군 생활에 대해 "군대를 통해 많이 느끼게 되더라"며 "저는 2021년 8월 3일에 입대했다. 그때 저는 그 생각을 했다. '나는 이 시간부로 군인 장기용이다' 생각하고 들어갔다. 그랬더니 오히려 마음이 편안했다"고 밝혔다.

이어 "나름 그 안에서 재밌게 보내려고 노력했다. 정말 처음보는 친구들과 같은 생활관에서 밥을 먹고 잠도 자고, 훈련도 받고, 저조차도 처음 겪어보는 시간들이었다. 어떻게 하면 재밌게 보낼까 생각했다. 1년 6개월이란 시간이 길면 길고 짧으면 짧지만 그 시간을 어떻게 의미있게 재밌게 보낼수 있을까 했다. 그랬더니 마음이 편안해졌다. 제 몸도 마음도 건강해지고 재밌는 1년 6개월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군대 안에서 훈련받는 것도 힘은 들었지만 건강한 느낌이었다. 생각보다 밥이 맛있었다. 혼자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끼니 못 떼우고 시켜먹는 경우도 많지 않나. 군대는 한식이고 메뉴 선정도 건강해서 좋았다"고 메뉴에 대한 만족스러움을 전해 웃음을 안겼다.

지난 9일 종영한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은 남다른 능력을 지녔지만 아무도 구하지 못했던 남자가 마침내 운명의 그녀를 구해내는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장기용은 이번 작품에서 행복했던 시간으로 돌아갈 수 있는 초능력자 복귀주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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