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차기 대표 '당심 80·민심 20'으로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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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다음 달 열릴 것으로 전망되는 전당대회에서 할 차기 대표 선출 방식을 결정했습니다.
기존 당원투표 100% 규정을 당원투표 80%와 여론조사 20%를 합산해 선출하기로 했습니다.
국민의힘이 다음 달 전당대회에서 당원투표 80%와 국민 여론조사 20%를 합산해 차기 대표를 선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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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이 다음 달 열릴 것으로 전망되는 전당대회에서 할 차기 대표 선출 방식을 결정했습니다. 기존 당원투표 100% 규정을 당원투표 80%와 여론조사 20%를 합산해 선출하기로 했습니다.
김기태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이 다음 달 전당대회에서 당원투표 80%와 국민 여론조사 20%를 합산해 차기 대표를 선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당원투표 70%, 여론조사 30%와 당원투표 80%, 여론조사 20% 등 당헌당규 특위가 추린 두 가지 개정안을 논의해 최종 의결했습니다.
지난해 전당대회를 앞두고 만들어진 당원투표 100% 규정을 수정해 여론조사를 20% 반영하기로 결정한 겁니다.
하지만 과거 적용됐던 여론조사 30%에는 못 미치는 수준이라는 지적도 제기됩니다.
국민의힘은 "당 개혁이 첫 번째 과제인데, 당심을 많이 반영한 것이 문제인 것처럼 해서는 안 된다"고 이번 결정의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황우여/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파리 올림픽 이전인 7월 23일 전당대회를 치른다면 우리 법정시한인 40일이 딱 남아 있습니다. 한 치의 오차도 없어야 가능한 시간입니다.]
민주당은 "아직 완료되지 않은 7곳 상임위원회의 위원장 선출이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국회의장의 결단을 촉구했습니다.
특히 "정부 부처에서 업무보고를 취소하거나 거부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박찬대/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국민의힘은 자기네들 일하기 싫다고 남들도 일하지 못하게 방해하는 게 정상입니까.]
그러면서 검찰이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과 관련 제3자뇌물 혐의 등으로 이재명 대표를 기소한 것에 대해 "별건 기소에 조작 기소"라고 비판했습니다.
(영상편집 : 이재성)
김기태 기자 KK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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