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용 "군대 다녀오니 마음의 여유 생겨…밥 맛있었다"[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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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겪는 시간을 어떻게 재밌게 보낼 수 있을까 생각했던 것 같아요."
장기용은 "그 전에는 작품과 작품 사이에 텀이 없을 정도로 준비하고 치열하게 일만 했었던 것 같다. 저의 30대도 치열하게 살아갈 것 같은데, 조금 더 마음의 여유를 갖자는 생각이다. 그게 여행이 될 수도 있고 저에게 쉼이라는 단어를 조금 더 각인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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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기용이 13일 오전 서울 마포구의 한 카페에서 JTBC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이하 ‘히어로는’) 종영을 기념해 진행한 인터뷰에서 전역 후 복귀 소감을 전했다.
‘히어로는’은 남다른 능력을 지녔지만 아무도 구하지 못했던 남자가 마침내 운명의 그녀를 구해내는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 장기용은 극 중 우울증에 걸려 과거를 보는 초능력을 쓰지 못하는 복귀주 역을 맡았다.
이어 “군대를 다녀오니 마음의 여유가 조금 생긴 것 같았다. 뭐가 됐든 최선을 다하되 여유있게 편안하게 해보자는 생각을 많이 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군대에 다녀온 후 가장 달라진 점은 ‘마음의 여유’라고. 장기용은 “그 전에는 작품과 작품 사이에 텀이 없을 정도로 준비하고 치열하게 일만 했었던 것 같다. 저의 30대도 치열하게 살아갈 것 같은데, 조금 더 마음의 여유를 갖자는 생각이다. 그게 여행이 될 수도 있고 저에게 쉼이라는 단어를 조금 더 각인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마음이 건강해야 일도 건강하고 멋지게 잘해낼 수 있다는 생각을 군대를 통해 많이 느끼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1년 6개월이란 시간이 길면 길고 짧으면 짧지만 어떻게 해야 의미있게 보낼 수 있을까 생각했더니 마음이 편안해졌다. 알차고 재미난 시간이었다”고 이야기했다.
군대에서 재밌는 시간을 보냈다는 장기용에게 어떤 점이 그랬는지 묻자 “생각보다 밥이 맛있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제때 못 먹는 경우도 많고 시켜먹을 때도 많은데 한식이고 건강한 메뉴들이 많이 나와서 재밌었던 것 같다”고 너스레를 덧붙였다.
최희재 (jupite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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