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금감원장, 19일 은행장 회동…'횡령·ELS 배상'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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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오는 19일 은행장들과 공식 회동을 갖습니다.
오늘(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복현 원장은 오는 19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국내 17개 은행장과 만나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 원장 주재로 열리는 공식 은행장 간담회는 올 들어 처음입니다.
이 자리에선 각종 은행권 현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전망입니다.
먼저 홍콩 주가연계증권(ELS) 자율배상과 관련해 은행권의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ELS 사태 재발을 막기 위한 제도 개선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금융당국이 발표한 '부동산 PF 연착륙 대책'에 따라 부실 사업장에 대한 재구조화, 경·공매 대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은행권의 노력을 당부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최근 우리은행에서 100억원대의 횡령 사고가 발생한 만큼, 이 원장이 내부통제 강화와 관련된 메시지를 내놓을 것이란 전망도 우세합니다.
특히 다음달부터 금융사 임원 개개인의 업무와 책임 범위를 도식화한 '책무구조도' 도입이 예정돼 있습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 횡령 등 대형 금융사고 발생시 금융지주 회장이나 은행장 등 최고경영자(CEO)도 제재를 받을 수 있는 만큼, 이에 대한 의견도 나눌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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