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승연, 소속사 창립 멤버 변우석에 “고생 함께 한 사이, 수고했다”(종합)[EN:인터뷰]

배효주 2024. 6. 13.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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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섬가이즈' 속 캐릭터를 위해 무려 8kg을 증량했다는 공승연.

변우석과 친분 있는 공승연은 "처음 회사를 만들 때부터 함께 했던 배우고, 고생했던 시절을 함께 한 사이"라면서 "이런 큰 사랑을 받고 있다는 것에 감사하고, 또 고생 많았다고 토닥여주고 싶다. '이제 열심히, 더 사랑받으며 연기하라'고 했다"며 훈훈한 동료애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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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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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배효주 기자]

'핸섬가이즈' 속 캐릭터를 위해 무려 8kg을 증량했다는 공승연. 그가 "욕설마저 사랑스럽게 보이기 위해 노력했다"며 연기 열정을 보였다.

영화 '핸섬가이즈'(감독 남동협)에 출연한 공승연은 6월 13일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개봉을 앞둔 소감 등을 밝혔다.

오는 26일 개봉하는 '핸섬가이즈'는 한 번 보면 절대 잊을 수 없는 ‘재필’과 ‘상구’가 전원생활을 꿈꾸며 새집으로 이사 온 날, 지하실에 봉인됐던 악령이 깨어나며 벌어지는 고자극 오싹 코미디다.

이성민이 터프가이 ‘재필’로 분한다. 이희준이 그와 언제나 동행하는 ‘환장의 콤비’이자 섹시가이 ‘상구’ 역을 연기한다. 공승연은 대학생 ‘미나’를 연기, 지금까지와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핸섬가이즈' 시나리오를 받았던 날이 생생하게 떠오른다. 시나리오를 받고 단숨에 후루룩 읽었다"고 말문을 연 공승연은 "출연을 안 할 이유가 없었다"고 운을 뗐다.

대학생 캐릭터를 위해 체중까지 증량하며 열정을 불태웠다. "8kg을 찌웠다"고 밝힌 공승연은 "날카롭지 않고, 동글동글 귀여운 느낌을 내고 싶어서"라고 설명했다.

이어 "촬영이 끝남과 동시에 바로 다시 뺐다. 마지막 만찬 즐기고 다음 날부터 탄수화물 다 끊었다"면서 "찌우는 동안은 행복하게 먹으면서 지냈던 것 같다. 현장 밥차가 맛있어서 많이 먹었다"고 전했다.

평범한 대학생 역할을 맡은 만큼, 다채로운(?) 욕설 연기까지 소화했다. "저의 다른 자아가 튀어나온 것 같다"고 말한 그는 "욕하는 게 미워 보이지 않게 연기하려 노력했다. 이질적으로 느껴지지 않고, 그마저도 사랑스러워 보이게 연기했다. 카타르시스도 느껴지고, 통쾌하고 재밌었다"고 덧붙였다.

이성민과의 호흡에 대해선 "현장에서 저의 등대 같은 분이었다. 길을 잃을 때도 잡아주시고, 선배님이 하는 대로 따라가면 될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어 "희준 선배님은 따뜻한 엄마 같은 느낌"이라며 "좋은 말씀 정말 많이 해주시고, 책도 선물해 주셨다. 특히 마음을 다스리는 법을 알려주셨다. 선배님이 아침마다 명상하고, 운동하는 걸 보고 저 역시 자연스럽게 따라 하게 됐다"고 전했다.

극 초반 '재필'과 '상구'의 험상궂은 얼굴을 보고 소스라치게 놀라는 '미나'의 연기가 돋보인다. 기둥을 붙잡고 욕을 하는 장면이 예고편에 쓰이기도 했다.

"좋은 선배인 이성민, 이희준을 보고 놀라는 연기를 어떻게 소화했나"는 질문에는 "'재필'과 '상구'로 분한 선배님들 얼굴이 낯설어서 연기가 잘 나왔던 것 같다"면서 "선배님들의 비주얼이 충격적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공승연과 같은 소속사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는 변우석이 tvN '선재 업고 튀어'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변우석과 친분 있는 공승연은 "처음 회사를 만들 때부터 함께 했던 배우고, 고생했던 시절을 함께 한 사이"라면서 "이런 큰 사랑을 받고 있다는 것에 감사하고, 또 고생 많았다고 토닥여주고 싶다. '이제 열심히, 더 사랑받으며 연기하라'고 했다"며 훈훈한 동료애를 드러냈다.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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