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로고’ 속 그 사나이, 제리 웨스트 별세 ‘미셸 위 시부상’ [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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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농구(NBA) 전설적 스타였던 제리 웨스트가 12일(현지시간) 별세했다고 로스앤젤레스 (LA) 클리퍼스 구단이 발표했다.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시절부터 두각을 나타냈던 웨스트는 1960년 참가한 NBA 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로 미니애폴리스 레이커스(현 LA 레이커스)에 지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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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농구(NBA) 전설적 스타였던 제리 웨스트가 12일(현지시간) 별세했다고 로스앤젤레스 (LA) 클리퍼스 구단이 발표했다. 1960년부터 1974년까지 명문 LA 레이커스에서 선수로 활약한 고인은 마이클 조던의 등장 이전에 역대 최고의 슈팅가드로 거론되는 등 역대 최고의 가드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은퇴 이후에도 구단 운영과 행정에 탁월한 역량을 발휘했다. 한국계 미국여자프로골프투어(LPGA) 스타인 미셸 위의 시아버지이기도 하다. 드리블하는 선수를 형상화한 NBA 로고에 영감을 준 ‘모델’로도 알려져 있다.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시절부터 두각을 나타냈던 웨스트는 1960년 참가한 NBA 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로 미니애폴리스 레이커스(현 LA 레이커스)에 지명됐다. 1974년 은퇴하기 직전까지 15년 동안 소속팀 레이커스를 9차례 NBA 챔피언 결정전으로 이끌었고, 1971∼72년 시즌에는 기어이 우승 반지를 꼈다. 경기당 평균 27득점을 올리며 NBA 역사상 3번째로 2만5000득점에 도달했고, 선수로 뛰는 동안 매년 올스타에 선발됐다. 1969년에는 팀이 준우승에 그쳤음에도 챔피언 결정전 최우수 선수로 뽑힐 정도로 압도적 활약을 했다.
1980년과 2010년 두 차례 농구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고 올해 ‘공로자’ 자격으로 또 한 차례 헌액될 예정이었다. 은퇴 후에는 LA 레이커스에서 단장과 경영 부사장을 역임하며 레이커스의 전성기를 이끌었고, 멤피스 그리즐리스 단장 등을 거쳐 마지막으로 LA 클리퍼스 임원으로 재직했다. 1995년과 2004년 NBA 올해의 경영자상을 받았다.
민병기 기자 mingmi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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