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출' 7월, '행복의 나라' 8월...故이선균 유작들, 여름에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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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균의 유작 중 하나인 영화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가 오는 7월 12일로 개봉일을 확정했다.
이선균이 유학 가는 딸 경민(김수안)을 배웅하기 위해 공항으로 향하던 안보실 행정관 정원(이선균), 주지훈이 연쇄 추돌 사고 소식을 듣고 한걸음에 달려온 렉카 기사 조박, 김희원이 비밀리에 진행된 프로젝트 사일런스의 책임 연구원 양 박사 역을 맡았다.
한편 이선균의 또 다른 유작인 영화 '행복의 나라' 역시 오는 8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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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장민수 기자) 고(故) 이선균의 유작 중 하나인 영화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가 오는 7월 12일로 개봉일을 확정했다.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이하 '탈출')은 짙은 안개 속 연쇄 추돌 사고가 일어나고, 붕괴 위기의 공항대교에 풀려난 통제불능의 군사용 실험견들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극한의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굿바이 싱글'의 김태곤 감독이 연출했으며,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 초청을 비롯해 전 세계 140개국에 선판매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선균이 유학 가는 딸 경민(김수안)을 배웅하기 위해 공항으로 향하던 안보실 행정관 정원(이선균), 주지훈이 연쇄 추돌 사고 소식을 듣고 한걸음에 달려온 렉카 기사 조박, 김희원이 비밀리에 진행된 프로젝트 사일런스의 책임 연구원 양 박사 역을 맡았다. 그 외 예수정, 김태우, 박희본, 박주현 등이 출연한다.
무엇보다 지난해 세상을 떠난 이선균의 모습을 다시 보게 됐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이선균은 지난해 12월 마약 투약 의혹으로 수사를 받던 중 스스로 생을 마감해 많은 이들에 충격과 안타까움을 안겨줬다.
한편 이선균의 또 다른 유작인 영화 '행복의 나라' 역시 오는 8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1979년 대통령 암살사건 재판에서 단 한번의 선고로 생사가 결정될 박태주를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변호사 정인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영화 '그대를 사랑합니다', '광해, 왕이 된 남자', '7년의 밤' 등을 선보였던 추창민 감독의 신작이다.
조정석이 법정에는 정의가 아닌 승패만이 있다고 믿는 변호사 정인후 역을, 이선균이 한국 현대사를 뒤흔든 사건에 휘말린 강직한 군인 박태주 역을 맡았다. 여기에 유재명이 또 다른 핵심 인물 전상두로 출연한다.
사진=CJ ENM, 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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