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G7서 우크라와 양자 안보협정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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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13일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기간에 우크라이나와 양자 안보 협정을 체결하며 대러시아 압박을 강화할 방침이다.
다만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를 늘리겠다면서도 러시아와 직접 충돌을 우려해 참전은 하지 않겠다는 원론적 입장을 유지했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은 12일 기내 브리핑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3일 정상회담을 하고 양자 안보 협정을 맺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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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13일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기간에 우크라이나와 양자 안보 협정을 체결하며 대러시아 압박을 강화할 방침이다. 다만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를 늘리겠다면서도 러시아와 직접 충돌을 우려해 참전은 하지 않겠다는 원론적 입장을 유지했다. 이에 맞서 러시아는 미국의 ‘턱밑’인 쿠바에 최신 극초음식 미사일로 무장한 군함이 입항했다고 밝혔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은 12일 기내 브리핑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3일 정상회담을 하고 양자 안보 협정을 맺는다고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은 “우리의 지원이 앞으로 장기간 계속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하고, 특히 국방과 안보 영역에서 지속적인 협력을 약속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러시아에 우리의 결의에 대한 신호를 보낼 것”이라며 “블라디미르 푸틴(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 연합보다 오래 버틸 수 있다고 생각하면 그는 틀렸다”고 강조했다. 다만 설리번 보좌관은 이번 안보 협정이 우크라이나가 요청한 무기와 지원에 관한 것이라며 직접 참전 가능성을 일축했다. 그러면서 바이든 행정부는 우크라이나를 지속해서 지원할 방법을 찾기 위해 미국 의회와 협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맞서 러시아는 서방에 대한 군사적 위협을 늘리고 있다. 이날 러시아 국방부는 자국 군함이 미국과 인접한 쿠바 아바나항에 비공식 입항했다고 밝혔다. 아바나에 도착한 러시아 군함은 북방함대 소속 고르시코프 제독 호위함과 카잔 핵 추진 잠수함, 카신 유조선, 니콜라이 치코 구조 예인선 등 4척이다. AFP통신은 장기간 임무를 수행할 수 있고 전투능력이 강화된 러시아의 핵잠수함이 미국과 인접한 아바나에 머무는 것이어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긴장이 지속되는 상황을 고려하면 이례적인 일이라고 보도했다. 설리번 보좌관은 러시아 군함이 전임 부시, 오바마, 트럼프 행정부 때도 쿠바를 방문했다고 설명했다.
이현욱 기자 dlgus3002@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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